허성곤 김해시장이 8월 31일 경남도교육청을 방문, 박종훈 교육감과 교육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김해의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허 시장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허 시장은 김해 교육이 처해 있는 상황을 적극 설명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진영, 장유, 주촌 신도시 지역의 학령인구 급증에 따른 과밀학급 문제와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 해소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진영·장유권역 고등학교 신설 ▲과대 · 과밀학급 해소 대책 마련 ▲김해외고 존치 건의 ▲초·중운동부(축구) 고등학교 연계 지정 등 교육 분야 10가지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2025년 교육부 교육정책의 큰 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제안하는 동시에 인구 56만 경남 중추도시로서 전체 학생 수의 19%를 차지하는 김해시의 강점을 강조하며 교육기관 유치 등을 적극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교육감은 “김해지역 교육 현실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출 코로나19 불구 ‘증가세’ 눈길
김해시 수출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해시에 따르면 제조 분야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으며 3월 이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농산물 분야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수출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제조 분야를 보면 기계·화학·전기기기 업종의 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14억70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수입은 33.3% 증가한 10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3억7000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시는 경남의 상반기 수출 증가율 11.7%를 크게 상회하며 도내 주요 기업도시로서 수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김해시 주력산업인 기계, 금속, 자동차, 선박 부품이 전체 수출액의 56.9%를 차지했고 이중에서도 기계류의 수출이 22.2% 증가했다.
자동차관련 업종의 경기 회복으로 미국과 유럽으로의 자동차부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철강금속제품, 전기기기제품 등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34.7%↑), 중국(33.6%↑), 베트남(23.7%↑) 3개국의 총수출액이 6억9000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일본(22.0%↓)은 2019년 수출규제 강화 이후 주요 수출국 순위가 2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시는 2017년부터 상승세였던 수출이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하반기부터 5.5%, 2020년 10.5%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부터 연이은 두 자릿수 상승률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농산물 수출 분야는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도별 수출액은 ‘16년 490억원, ‘17년 527억원(7.6%↑), ’18년 530억원(0.6%↑), ‘19년 655억원(24%↑), ’20년 783억원(20%↑)이며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물류비가 상승하고 잦은 비로 생산량도 줄었지만 8월 현재 올해 수출 목표액(790억원)의 70%를 달성했다.
이는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의 노력과 함께 시의 수출농가 시설현대화사업,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 등 10여개 지원사업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출 농산물은 수출 대상국의 검역요건에 맞춰 수출검역단지로 등록 후 재배되며 출하 시 잔류농약 검사를 거쳐 도착지에서 다시 한 번 검역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지역 중소기업들과 수출농가들이 코로나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도적 역할을 해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5회 아름다운 김해로 전국 성악경연대회 개최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28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제5회 아름다운 김해로 전국 성악경연대회를 무관중 경연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음악협회 김해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후원하는 대회는 초등부와 일반부(만18세 이상)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체 대상인 경상남도지사상은 예선에서 ‘가고파’, 본선에서 ‘신어산에 비내리고’를 열창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정인호씨가 수상해 상금 7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일반부는 금상 이아영, 은상 한지훈·김예영, 동상 김형비·이유빈이 각각 수상했으며 초등부에서는 은상 임준휘(김해임호초), 최소윤(진영대흥초), 변주헌
(부산교동초), 동상 배은서(김해임호초), 장예정(부산내산초), 김근영(김해구지초)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의 공연 영상은 유튜브 한국음악협회 김해지부 채널과 다음 카페 ‘김해음악협회’에 게재한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김해로 전국 성악경연대회는 매년 경남과 김해를 주제로 한 가곡을 지정하여 경연을 진행해 전국에 지역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신인 성악가 발굴·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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