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의 경우 두 조사 모두 정원오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예측됐다. 방송 3사 출구 조사는 정 후보(51.4%)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46.0%)를 5.4%포인트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JTBC 예측 조사는 정 후보(53.5%)와 오 후보(42.9%) 간 득표율 격차를 10.6%포인트로 예측했다.
‘일요신문i’가 지난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서울시장 지지율 여론조사 14건을 모두 분석한 결과, 오 후보의 지지율이 정 후보를 앞선 여론조사는 1건이었다.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5월 25일부터 5월 2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ARS, 응답률 5.2%, 95% 신뢰수준, ±3.4%포인트)에서 오 후보가 44.0%, 정 후보 43.6%의 지지율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이는 0.4%포인트였다.
부산시장 선거는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 민주당 전재수 후보(50.2%)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48.3%) 간 접전이 예상됐다. 방송 3사가 각각 진행한 막판 여론조사에서는 전재수 후보의 지지율(KBS 46%, MBC 47%, SBS 45%)이 박 후보의 지지율(KBS·MBC 각 34%, SBS 36%)보다 최소 9%포인트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KBS는 한국리서치, MBC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SBS는 입소스에 조사 의뢰. 조사 기간은 KBS 5월 21~25일, MBC 5월 26~27일, SBS 5월 25~27일. 모두 전화면접조사 방식. 응답률 KBS 24.2%, MBC 16.6%, SBS 14.5%. 표본 오차 모두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JTBC 예측 조사는 전재수 후보(53.9%)가 9.5%포인트 차이로 박형준 후보(44.4%)를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JTBC가 메타보이스와 리서치랩에 의뢰해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 후보 46%, 박 후보 37%로 집계돼 9%포인트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전화면접조사 방식, 응답률 15.4%,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대구시장 선거는 방송 3사 출구 조사와 JTBC 예측 조사 결과 모두 접전으로 예상됐으나 1위 후보 예측이 엇갈렸다. 방송 3사 출구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49.9% 득표율이 예측돼 민주당 김부겸 후보(49.1%)를 근소한 차이로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JTBC 자체 예측조사는 김부겸 후보가 49.7% 득표율로 추 후보(49.2%)를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대구시장 여론조사 9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추 후보의 지지율이 김 후보보다 높게 나타난 여론조사는 6건이었다. 다만 6건 중 5건은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가 5%포인트 이하로 나타났다.

전북도지사 선거의 경우 방송 3사 출구 조사와 JTBC 예측 조사 결과가 같았으나 막판 여론조사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방송 3사(48.5%)와 JTBC(50.9%) 조사 모두 무소속 김관영 후보(방송 3사 46.3%, JTBC 44.6%)를 앞섰다. 지난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전북도지사 여론조사 5건 중 4건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이 이 후보보다 높게 조사된 바 있다.
방송 3사 출구 조사는 한국리서치,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맡았다. 조사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약 10만 8727명이 대상이었다. 조사원들은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가운데 매 5번째 투표자를 선정하는 등간격 추출 방식으로 응답을 받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로 ±1.7%포인트에서 ±4.1%포인트다.
사전투표자 표심은 별도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보정했다. 방송 3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 13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 기간 여론조사 결과를 최종 예측치에 반영했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3.1%포인트에서 ±5.5%포인트다.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방송 3사 출구조사와 JTBC 예측 조사가 실제 득표율과 얼마나 일치할지 주목된다. 특히 부산과 대구처럼 사전 여론조사와 출구조사 간 격차가 컸던 지역의 개표 추이가 관심사다. 막판 여론조사 결과와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실제 개표 결과에 따른 최종 득표율의 차이가 어떻게 드러날지도 주목된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