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9월 3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Global Top 10 관광도시 부산 도약 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산업계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튜브 채널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날 포럼에는 오창호 영산대 교수가 관광도시 Global Top 10 도약 전략을 주제로 제1 발제를 맡았고, 이어지는 제2 발제는 메타버스로 만드는 부산 관광의 미래를 주제로 류민호 동아대 교수가 나선다.
발제 후 토론회는 관광산업 전문가 등이 참여해 부산시 관광산업의 미래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관광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관광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을 찾아본다.
토론회는 (사)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이정실 이사장을 좌장으로 최도석 부산시의원과 여호근 동의대 교수, 김민석 부산컨벤션산업협회장, 김의중 부산광역시관광협회 사무국장이 참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산업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는 계속 고민하고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세계 10대 관광도시 부산을 위해 더 좋은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확장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은하 국제관계대사, ‘함께해요 이삼부’ 캠페인 릴레이 동참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박은하 신임 국제관계대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대국민 응원 캠페인 ‘함께해요, 이삼부(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함께해요 이삼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한 범국민 릴레이 응원 캠페인으로, ‘2030년은 부산에서’의 줄임말인 ‘이삼부’를 캠페인 문구로 정해 지난 7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의 지명을 받은 박 대사는 주뉴욕 영사, 주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주중국공사, 공공외교 대사, 주영국 대사 등을 역임한 베테랑 외교관 출신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하여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박 대사는 부임 이후 “부산시민들의 엑스포 유치에 대한 간절함과 변화에 대한 기대를 느꼈다. 부산이 새로운 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는 중요한 시기에 유년과 학창 시절을 보낸 고향으로 돌아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다음 릴레이 응원 주자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 이근 이사장, 글로벌 개발 협력 기관인 KOICA 손혁상 이사장,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최정화 이사장을 지목했다. 이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주요 공공외교 협력 기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는 박 대사의 의지가 담겨있다.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이라는 브랜드가 새롭게 정의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간에 공직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역량을 집중하여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을 빛낸 ‘제23회 부산여성상’ 주인공 발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일 ‘제23회 부산여성상’ 수상자로 김위련 (사)부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고문과 이경혜 (사)문화복지 공감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여성상’은 양성평등 사회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여성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총 31명에게 수여됐다.
부산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홈페이지, 시보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7월 중 분야별 전문가 심사와 자체 공적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김위련 씨는 부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부산진구의원을 역임했으며 여성의 권익보장과 일자리 창출, 여성들의 일·가정 양립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여성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
생활 속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및 음식 문화 정립 운동, 지역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부산 마약퇴치운동, 환경단체설립 등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공동수상자인 이경혜 씨는 제6대 부산시 최우수 시의원으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해왔으며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증진 및 소외계층 사회통합에 노력했다.
(사)문화복지 공감을 설립하여 소외계층의 문화격차 해소와 장애청년 교육지원을 위한 직업재활에 기여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의 기초를 세우는 등 여성 인권 운동가로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역대 ‘부산여성상’ 수상자 등이 참석하는 부산 원로여성 정책 간담회도 개최해 여성 권익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시 여성정책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서 여성 인권의 역사와 함께 해온 원로여성 활동가의 귀중한 의견을 듣고 실효성 있는 여성정책을 이끌어 낼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원로여성 정책 간담회는 올해 여성 정책 발전을 위해 각계에서 했던 노력들을 부산 원로여성분들과 공유하고, 보다 나은 여성정책울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다”며 “간담회를 통해 여성들의 권익이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부산여성상’ 수상자 선정에 대해서는 “부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계 주인공들의 영예를 드높이기 위해 매년 부산여성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며 “양성평등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양성평등·여성권익 증진·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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