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16일부터 콜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음성 ARS’는 음성 멘트를 끝까지 듣고 안내에 따라 키패드를 누르는 방식이었으나, ‘보이는 ARS’는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메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송금, 예금조회 외에도 대출조회, 카드 선결제 등 약 50여개의 확대된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고객의 대기시간 축소와 편의성 향상 및 청각장애인 등 금융소외계층에게도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보이는 ARS’ 앱을 설치한 후 스마트폰을 통해 부산은행 콜센터에 전화하면 서비스 화면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부산은행 백쌍미 디지털상담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콜센터상담 및 채팅, 챗봇, 보이는 ARS 등 비대면 상담 거래가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업무 편의성 및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고품질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추석맞이 ‘행복萬開’ 나눔 실시
BNK부산은행은 9월 1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행복萬開’ 나눔사업 물품 전달식을 실시했다.
샴푸, 칫솔 등 11가지 필수 생필품과 부산은행 임직원이 직접 만든 윷놀이 세트로 구성된 물품은 부산지역 8800세대에 총 4억4000만원, 김해·양산지역 1200세대에 총 6000만원 상당의 복(福)꾸러미 형태로 각 지역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전달된다.
부산은행은 2008년부터 매년 명절과 연말에 전통시장 상품권과 명절 복(福)꾸러미 생필품 등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누적 지원 규모는 119억원에 달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한가위만큼은 나눔으로 풍성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다양한 나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자발적인 임직원 참여로 신생아 디데이 달력 만들기, 공기정화를 위한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등의 재택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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