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를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지로 도약하게 해줄 광역도로를 비롯한 주요 도로사업들이 적극행정에 각종 장애요인을 털어내고 탄력을 받고 있다.
27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허성곤 시장 취임 이후 막대한 예산이 수반돼 지연되기 십상인 도로개설사업별로 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 결과 지지부진했던 사업들이 김해를 주개최지로 경남에서 전국체전이 열릴 2024년까지는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3.55㎞) 개설사업은 예산 부족으로 오랜 기간 지연된 만큼 거액의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했으나 재설계를 통한 사업비 증액 최소화로 연내 공사 발주를 예상하고 있다.
2004년 3월 착공한 이 사업은 예산 부족으로 2012년 1단계 구간(안막IC~화명IC, 부산시 시행) 완료 이후 나머지 2단계 구간(초정IC~안막IC, 김해시 시행) 착공이 요원했으나, 2017년부터 재설계에 착수해 램프선형·교량형식 변경 등으로 최소 800억원 이상 늘어날 사업비를 430억원 수준으로 조정해 현재 기획재정부 등과 총사업비 변경 협의 중이며 시는 변경 승인을 받는 대로 공사를 발주해 2024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김해와 부산 사이 낙동강을 연결하는 교량 부족으로 인한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 해소, 물류비용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동김해~식만JCT 광역도로(4.6㎞) 개설도 2009년 사업 시작 이후 동김해IC 진입로와 중첩되는 구간은 한국도로공사에 위탁 시행해 완료했으나 잔여구간의 진척이 없어 2017년 부산시에 위탁 시행해 8월 기준 37.2%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18년째 추진 중인 지방도1042호선(외동~주촌) 확포장공사(4.21㎞)는 올 연말 개통을 목표로 완공을 서두르고 있으며 시는 추석 전 일부 차선을 제외한 전 구간을 임시 개통해 귀성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총 1317억여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주촌선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장기 지연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추진이 어려웠으나 2018년부터 김해시의 적극적인 도비 지원 요청과 도비 추가 지원으로 연말 준공 개통되면 외동고개~남해고속도로 후포박스 간 상습정체 해소로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231억원이 투입되는 국도58호선(무계~삼계) 건설사업(13.76㎞)의 경우 동지역 보상은 지자체 부담이어서 공사 진척이 부진했으나 허성곤 시장 취임 이후 기반시설 예산 적기 반영으로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며 현 공정률은 61.8%이다.
이밖에 경남 중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국지도 김해 구간 건설도 순조롭다. 국지도60호선 ▲한림~생림 구간은 연말 부분 조기 개통(사촌~생림)에 이어 2023년 말 준공(현 공정률 64%) ▲생림~상동 구간은 2022년 말 준공(현 89%) ▲매리~양산 구간은 2024년 말 준공(현 29%) 예정이며 국지도69호선 대동~매리 구간은 2024년 9월 준공(현 27%) 예정이다.
#가족어울림한마당 참여가족 개최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25일 청소년 자녀를 둔 10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여성가족부, 경상남도,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2021 김해 청소년어울림마당 넷째 마당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가족들의 심리방역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고등 가족을 위한 ▲가족어울림은 쌀강정 만들기, 1+1 민화손수건 재능기부, 가족플로깅으로 구성됐고, 초등 가족을 위한 ▲가족한마당은 바람떡 만들기, 전통놀이, 가족플로깅, 가족 줌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됐다. 줌 레크리에이션은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 25가족씩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자는 “김해 코로나 확진자가 줄기는 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 답답한 가운데 이렇게 가족들과 레크리에이션도 참여하고, 바람떡도 만들어 먹으며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종주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관장(시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의 의견을 반영해서 올해 총 6회의 어울림마당을 테마별로 준비하고 있다. 남은 두 번의 어울림마당도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직원 대상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직원 대상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상담센터 방문이 어려운 직원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2주간 본청 1층 심리상담실 해온에서 ‘찾아가는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간이정신진단검사, 자율신경계검사, 마인드인검사와 더불어 본인이 희망하면 집중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8월부터 전문심리상담업체에 직원 심리 상담을 위탁해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외부센터를 찾아가거나 센터에서 시청을 방문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매주 수요일은 시청 상담실에서 직원이 원하는 시간대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상담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질 좋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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