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난 24일 도청 신관 3층 소회의실에서 IT/SW 스마트인재 양성사업과 관련한 도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도내 대학(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관련 전공 교수, 경남테크노파크 부설 정보산업진흥본부, 경남ICT협회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경남도 IT/SW 스마트인재 관련 현황 및 스마트인재 양성 사업 세부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경남테크노파크 부설 정보산업진흥본부가 지난 7월 도내 IT/SW 관련 업체 301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반수인 54%의 업체가 인력난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역인재들의 수도권 기업 선호, 고임금 요구, 높은 이직률 등이 채용 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답해 스마트인재 공급자-수요자 간 불균형이 인력난의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72.6%의 업체가 대학 전공자를 선호한다고 응답해 도내 대학 IT/SW 관련학과의 양적·질적 성장이 스마트인재 양성의 핵심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재양성과 관련한 전반적인 현황 공유에 이어 현재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의 현황을 보고하는 시간에는 지역혁신플랫폼(스마트제조 ICT분과 등 공유대학 300명 선발),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AI·블록체인 교육, 250명/年),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대학(창원대 등 160명) 사업 등 공공분야 주요사업을 비롯, SSAFY(삼성청년SW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 NHN 아카데미(32명 채용연계 교육) 등 민간전문기관 유치 등의 성과를 통해 경남도가 IT/SW산업 흐름에 부합하는 스마트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스마트인재 수요자-공급자 간 미스매치와 관련하여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역에 양질의 IT/SW업체들이 많이 있음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역혁신플랫폿 사업 등으로 본격화된 기업-대학 간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실적으로 유능한 인재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학부 뿐만 아니라 대학원 교육 역시 강화해 지역 내 고급인력 풀이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도내 대학 교수를 대상으로 대학의 스마트인재 양성 역량 강화를 위한 SW중심대학, 캠퍼스 혁신파크 등 중앙부처의 대학 대상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주문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간담회를 주재한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도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해 IT/SW 스마트인재 대규모 집중 양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IT/SW 스마트인재 대규모 집중 양성 사업을 통해 도내 IT/SW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통해 도내 청년 인력의 유출을 방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민안전 119초 영상 공모전..."안전을 함께 나눠요"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국민안전 119초 영상 공모전’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국민안전 119초 영상 공모전‘은 소방청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국민이 직접 만드는 영상으로 소방안전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국민 공감대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운영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11월 15일까지며, 한국소방방송 누리집을 통해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실시한다.
공모주제는 ▶생활안전 행동 수칙 등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소방정책(운영 중인 사항) ▶소방관들의 현장활동 ▶기타 재난안전과 관련된 내용으로 이 중 1개 분야를 선택하여 119초 이내 동영상으로 출품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운영한다.
참가자격은 모든 국민이며 개인 또는 팀(3인 이하)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1인(팀) 당 중복 출품은 불가하다.
심사는 완성도, 흥미, 창의성, 유용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실시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300만 원), 최우수상(200만 원), 우수상(각 100만 원 / 2점), 장려상(각 30만 원 / 10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심사결과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대회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방방송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스산업 활성화 위한 전시회 지원사업 계획 공모
경상남도는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2022년도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을 2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지원대상은 2022년 세코에서 개최 예정인 전시회 및 2023년 개최 예정이면서 개최준비가 필요한 지역산업 전시회이며, 신청자격은 최근 3년 이내 전시회를 직접 주관 혹은 대행한 경험이 있는 국내 전시업체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지역산업 및 중점육성 전시회, 성장 유망 전시회 등의 개최 지원을 통해 전시회 경쟁력을 육성하는 한편, 전시회 참가기업에는 효과적인 국내외 마케팅 기회를 확대 제공해 생산파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도에서는 도내 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전략산업(기계, 항노화, 스마트팩토리 등) 전시회, 지역기업 판로 개척 및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 일반 소비재 전시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전시회 등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금액은 규모에 따라 지역산업 7천5백만~4억8천만 원, 중점육성 5천만~3억3천만 원, 유망전시회는 전시장 및 회의실 임대료 최대 3천만 원 이내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정량평가(서류) 및 정성평가(평가위원회), 성과평가(지원전시회 성과분석 결과) 결과를 합산해 경상남도마이스산업지원협의회에서 12월 중 최종 선정한다. 공모신청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기후위기 대응, 청년 정책 등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전시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업체나 지역인재들에게는 판로개척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 생활 속 환경운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에 많은 전시업체 및 전시회의 지원을 기대하며, 이 사업을 통한 전시회의 신규 발굴 및 육성으로 전시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2021년 전시회 개최 지원에 지역산업전시회 개최 3개 및 개최준비 2개, 중점육성전시회 4개, 유망전시회 1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안전도 콘텐츠로 접근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일상에서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콘텐츠가 개발될 수 있도록 뜻있는 도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
-
[기장군] 정종복 군수 “‘KTX-이음 기장역 정차 유치’ 끝난 것 아냐”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3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