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거제지역 마지막 아파트 ‘반도유보라’ 성공에 관심 집중
그러던 것이 거제지역 대표산업인 조선업이 경기를 회복하자, 기지개를 켰다. 이후 거제지역은 접근성이 좋은 대형단지를 중심으로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도 거제시 고현동을 중심으로 전국의 투자자들은 가덕신공항과 KTX가 주는 영향을 감안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심리에 아파트만 790 세대를 싹쓸이 한 전력이 있다.
이러한 투자 호기를 놓칠 리가 없는 지역민과 투자자들은 앞을 다투어 청약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거제가 미분양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미분양지역은 역세권과 멀고 시내와 동떨어진 한적한 곳에 국한된다. 투자 및 생활하기에 부적합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양대 조선소가 인접한 고현동과 옥포동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청약이 몰리는 기현상을 보였다. 이는 생활의 편리성이 주는 장점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제 고현동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에 나선 DLenc(옛 대림산업)은 조기 완판하고, ‘포스코 더샾’은 잔여 아파트를 소진했다. 이에 반도유보라가 옥포동에 지를 예정인 아파트에 자연스레 관심이 모인다.
옥포동은 그동안 신규 아파트 건립이 없었다. 특히 옥포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지역민들은 주차장 문제 등 생활이 힘든 공간을 버리고 새로운 곳으로 생활터전을 옮겨갈 대기 수요가 많은 곳이다.
올해 거제지역 마지막 아파트 투자처로 여겨지는 ‘거제 유보라’는 2015년 이후 신규 분양이 끊겼던 옥포동에서 6년 만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반도건설이 ‘유보라’ 브랜드로 거제에서 처음으로 아파트를 선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교육환경도 잘 갖춰진 유보라는 옥포유치원을 비롯해 옥포초등학교가 도보 4분 거리, 성지중학교가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국산초, 옥포중, 옥포고, 거제고, 거제 외국인학교 등 도보로 통학 가능한 학군이 인접해 있다.
유보라마저 성공을 이어간다면 거제는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로 인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유보라의 성패에 관심이 몰리는 이유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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