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의 '풍선효과'로 저축은행 업계의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금융당국 기준치를 넘어서는 상황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 21.1%를 넘긴 저축은행은 17개사다. 이 중 최저 22.6%부터 많게는 84.5% 초과한 저축은행도 있다.
대다수 지방 중소형사지만, 대형 저축은행 일부도 포함됐다. 6월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4조 4000억 원(14%) 증가한 36조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의 주문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는 대출 한도를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은행권도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이유로 대출 한도 축소 나서고 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