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기태 총괄본부장(전 합천군의원)을 비롯, 하경석 DK경남본부 사무국장, 류경완·성연석 도의원, 김종대 창원시의원, 박미애 양산시의원, 강병주 거제시의원, 이기준·이주옥 전 시의원, 윤정대 민주정책연구원 간사, 윤병종 소중한사람들 대표, 오계환 솔항 대표, 이강원 두드림 양산대표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김두관 후보 사퇴의 아쉬움과 회환을 잠시 접어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역할과 책무에 대해 깊은 논의를 거쳤다”며 “단결과 원팀이라는 대의에 공감하며 경남 지역 동지들에게 ‘이재명과 함께’ 민주정부 4기를 이루기 위한 대장정의 길에 함께 할 것과 그 꿈은 이재명 후보를 통해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두관과 함께해 온 우리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지방도 잘사는 나라 그리고 반칙과 특권이 판쳤던 세월을 수천만 촛불 혁명의 역사에서 오직 나라다운 나라가 반듯하게 세워지기만을 소원해왔다. ‘이게 나라냐’는 구호가 또다시 되풀이되는 패배의 전철을 밟을 수는 없고 민주당의 본선경쟁력과 개혁성을 갖추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를 통해 내년 대선을 반드시 승리하겠다. 문재인 정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다시는 역사가 후퇴하지 않도록 선진국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강병주 거제시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일요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는 흙수저로 태어나 노동자와 인권변호사를 거쳐,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검증받은 지도자”라며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 기본을 아는 후보다. 국가와 우리 국민들의 운명과 미래를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