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교육정책 자문위원단과 유기·유실동물 보호 자원봉사
이날 봉사활동은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확산하고, 버림받거나 학대받은 유기동물이 다시 마음의 문을 열고 치유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봉사활동에는 하윤수 포럼 공동대표(전 부산교대 총장)와 ‘청년교육정책 자문위원단’ 1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보호동물 케어활동을 가졌다.
지난 5월 1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전보다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부산지역에서 한 해 발생하는 개·고양이 등 유기·유실 동물 수는 7,477마리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전국에 있는 280개소 동물보호센터 중 부산에 있는 센터는 단 5개소에 불과하다. 타 시·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자원봉사 등 도움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포럼 공동대표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은 “부산은 매년 1만 1천여 마리의 반려견을 등록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유기·유실되는 동물 수 또한 7천여 마리 이상에 달한다”며 “더욱 많은 분들이 반려견에 대한 애정 못지않게 유기·유실되는 동물보호에도 관심을 가지고 봉사에 동참하는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하 전 총장은 이어 봉사활동 후 청년 자문위원단과 가진 간담에서 “봉사활동 등으로 배우고 경험한 것을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나누면서, 현재 위기에 직면한 우리 부산의 건강성을 회복해나가는 계기로 삼자”며 함께 의지를 다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년 교육정책 자문위원단’은 지난 9월 12일, 청년들이 주역이 되어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 부산교육과 부산을 건설하자는 목표로 출범했다. 포럼의 명실상부한 청년 싱크탱크로, 출범이후 자원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남 의령군의회, 계엄선포 시국에 외유성 여행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09 23:32 )
-
[김해시]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현판식 개최 外
온라인 기사 ( 2024.12.09 18:49 )
-
온종합병원 “삶 망가지는 게임중독...시간·목표 정해 즐겨야”
온라인 기사 ( 2024.12.08 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