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13일 대구 엑스코·온라인 동시 열려
- 사이언스파크 통한 지역 발전·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대구=일요신문] '2021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SPIF 2021)'가 오는 12~13일 대구 엑스코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사)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는 아시아 지역 과학기술 및 산업경제의 공동발전을 위한 혁신기관들의 모임이다.
'사이언스파크'는 테크노파크, 리서치파크, 혁신 클러스터 등의 다양한 형태로 각 국가에서 지역산업, 기술 및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담당하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올해 첫 개최되는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는 대구시, 경북도와 ASPA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사이언스파크와 이들이 육성·추천한 기업이 동시에 참여해 온·오프라인 박람회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사이언스파크의 역할과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행사로 진행된다.
사이언스파크 포럼, 메타버스 전시회,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산·학·관 협력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개회식에 앞서 전직 프로레슬러이자 방송인 김남훈의 사회로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 구글 미키 김 전무, 한양대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가 참여하는 혁신 토크쇼 등을 통해 혁신사례와 미래 트렌드를 알기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는 시간도 마련한다.
일반세션, 특별세션, 비즈니스 세션 등 총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사이언스파크 포럼'에는 지역의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상공회의소, 경북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한다.
총 11개국 23명의 발제자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산·학·관 협력모델 발굴과 공동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중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동남아 등 해외바이어 12개국 100개 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코로나19로 제품 판로 개척과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지역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상호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 산업기술 분야와 해외협력 채널로 구축해 지역 간 교류협력과 지역산업·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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