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불복 논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들어”
홍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총 선거인단 투표수에서 사퇴한 분들의 표를 제외하고 이재명 후보 득표율을 계산을 하니까 50.29%가 되고, 사퇴한 사람들의 표를 포함시키면 49.32%가 된다”며 “당에서는 정세균, 김두관 후보에게 찍었던 표들을 다 무효 처리를 해버렸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이어 “원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원칙에 따라서 조속히 수습해야 한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결선투표가 있어야 된다.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이낙연 후보가 경선 결과에 불복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제도상의 문제가 있어서 계속 이의제기를 해왔고 그것이 수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가 나왔으며 예상했던 혼란과 갈등이 발생했다”며 “이 단계에서는 불복이라는 것에 동의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홍영표 의원은 2009년 재보궐선거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현재 4선 의원 반열에 올라섰다. 그는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고,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3월 재경전라북도 도민회가 주최한 ‘2021년 정기총회’에 이낙연 후보와 같이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방역 수칙을 어겼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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