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남광역자활센터, 대한적십자사경상남도지사 경남하나센터(경남하나센터)는 20일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대상 취업·자활분야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에게 취업지원과 자립·자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으며, 조영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과 정성희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박일현 경남광역자활센터장, 윤미자 경남하나센터장 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경남도는 북한이탈주민 취업·자활 서비스 대상자 발굴 지원을, 경남하나센터는 대상자 선정 및 취업·자활기관 연계를,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상담·취업정보 제공 및 취업연계 지원을, 경남광역자활센터는 자활상담 및 자활근로사업 연계 지원을 약속했다.
조영진 기획조정실장은 “각 분야별 기관과 긴밀한 연결망을 구축하여 취업·자활이 필요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9월 창원세종내과와 북한이탈주민에게 건강검진 지원 등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부울경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선정
경상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공모사업’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10월 19일 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 응급실을 운영하면서 소아 맞춤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가 상주하면서 진료한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부터 소아응급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전국에 5개 센터를 선정해서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에는 소아전문응급의료 기반 확대를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대구, 경남 권역에 2개소를, 소아인구 수가 많은 서울지역에 1개소를 추가 기관으로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시설·인력 등 지정기준을 갖춘 후 최종 현장평가를 거쳐 운영할 예정이며, 2022년에 개소해 부울경 메가시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서 중심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부울경 내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소아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생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집 급식소 식중독 예방 점검
경상남도는 2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5주간, 도내 어린이집 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위생점검은 어린이집 급식소 전수점검으로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추진하며, 점검대상은 도내 어린이집 급식소 140여 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존식 보관 ▲영업장 위생적 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건강진단 실시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 집단급식소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교육 및 의심환자 발생 시 행동요령 등에 대해 지도·홍보도 병행한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은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부터 증가해 이듬해 봄까지 집중적으로 유행하는데, 올해는 초여름까지 유행하는 경향을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어패류,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감염자로부터 2차 감염 등이 주요 원인이며, 주요 증세는 구토와 설사로 복통‧근육통‧발열이 있을 수 있으며 1~2일간 지속된다.
특히 10개 정도의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전염을 일으키고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감염자의 구토물이 배설물에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영유아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식중독에 취약하고,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통한 감염의 확산 위험성이 높아 시설운영자 등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요 관리요령은 ▲설사·구토 증세 환자 인지 시 주변 환경에 대한 신속한 소독 ▲설사·구토 증세가 있을 경우 등교·등원 등 활동 자제 ▲ 증상 있는 조리종사자는 조리에서 배제 ▲ 평상시 손 씻기와 화장실 수도꼭지, 문손잡이 등 주변 소독 철저 등이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노로바이러스는 감염활성이 겨울철에 강해지므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급식소 등에서는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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