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오는 제287회 정례회 기간 중에 진행되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각종 현안사항 및 위원회 운영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재정운용 효율화, 대시민 소통창구 확대, 자치경찰제 운영성과 제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코로나 확산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기획행정위원회가 집행부 정책에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주도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내년도 예산에 대해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빠른 일상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지원 사업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신산업육성 및 미래먹거리 창출에도 충분한 재정이 투입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당부했다.
윤영애 위원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들은 여러 고견을 적극 반영해 위원회 활동을 보다 내실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는 올해 1월 7개 분야 11명의 전문가를 임기 2년의 의정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책적 자문을 받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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