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바다에서 찾아낸 포항의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및 해양환경보전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사회자와 좌장을 포함한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에 참석했다.
포럼 세션1에서는 해수욕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해양레저 스포츠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하는 해양관광 트렌드에 맞춘 관광객 유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해양관광 산업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세션2에서는 건강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용역을 진행 중인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내용이 다뤄졌다. 해당 사업이 진행될 호미곶면,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지역주민들에게 사업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포럼을 생중계했다.
평소 사업에 관심을 보이던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재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SNS와 유튜브 등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평소 시민들의 궁금해 하는 사업을 전문가들을 통해서 직접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며 “환동해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포항만의 차별화된 해양관광 프로그램 발굴 및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환동해 수상레포츠산업 거점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 시작
포항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형산강의 끝지점인 송도하구 일대에 환동해 수상레포츠산업의 거점이 될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이 2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은 환동해의 중심지점에 위치한 포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최대 74선석까지 계류 가능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요트 정박시설 외에도 다목적광장, 잔디광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활동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은 이강덕 시장, 지역 도·시의원, 지역주민, 사업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사업은 관광트렌드 변화와 함께 해양레저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수상레저기구, 서핑 등을 접안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조기 조성해 향후 일반시민과 학생들이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사업은 강원-경북-경남을 잇는 수상레저스포츠의 거점으로 큰 역할을 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포항시 방문
포항시는 지난 26일 아키바 토르(Akib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시장을 만나 상호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의 포항 방문은 2017년 포항지진 때 처음 이뤄졌으며, 당시 1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이후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시민들과 축제를 함께하고 포항과 이스라엘 간 상호교류 및 협력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아키바 토르 대사는 이강덕 시장과의 면담에서 “포항이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도시로 가능성이 높은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 및 포스텍 체인지업 그라운드 창업보육센터와 한동대 방문을 통해 미래신산업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포항시의 노력과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스라엘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로 잘 알려져 있어 체인지업 그라운드와 포항의 풍부한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우리시에게 이스라엘은 배울 것이 정말 많은 나라”라고 전했다.
이어 “포항도 스타트업 도시로 발전할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고 우리시에서 더 나은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스라엘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 Win-Win해 나갈 수 있도록 대사님께서 적극 도와주시고 포항과 이스라엘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요청했다.
# 노사 상생협력 위한 공무직·환경관리원 단체협약 체결
포항시와 시 소속 공무직을 대표하는 포항시청노동조합은 27일 ‘2021년 공무직·환경관리원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체결식에는 이강덕 시장, 장천욱 포항시청노동조합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 10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단체교섭 요구안을 접수한 이후 7개월간 노사협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의견청취 및 소통을 거쳐 노사가 상생협력할 수 있는 단체교섭 최종 안건에 대해 협약했다.
이번 단체협약 내용에는 공무직 근로자의 임금 등 근로조건 개선과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보장 등이 담겨 있다.
이강덕 시장은 “환경관리원을 포함한 공무직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상호 이해와 양보로 체결된 단체협약을 바탕으로 공무직 근로자의 권리 및 근로여건이 한층 더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
-
[경주시정] 식품·공중위생관리 성과대회 2관왕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0 1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