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위해 관내 병원 및 군의관, 간호사 등 의료인력 45명, 자원봉사자 900여명, 의왕소방서 및 군 지원인력 등 총 1천여명의 종사자들이 동원됐으며, 그동안 여름 무더위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투를 벌여왔다.
한 자원봉사자는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에 예방접종센터 안내 봉사활동을 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시민들께서 건네시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접종을 하시고 돌아가시는 밝은 표정 속에서 힘을 얻어 끝까지 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운영 초기 인근 의료기관 및 관련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출범시켰으며, 주민센터를 통한 백신 접종 예약·관리, 일대일 예진표 작성 도우미 배치, 동별 셔틀버스 운영 등 시민 불편함이 없는 접종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시는 또 취약 계층인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기간에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인근 시 주민들에게도 접종을 실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기를 앞두고 시민 예방접종의 거점 역할을 해왔던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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