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남은 임기 내 공약이행율을 높이기 위해 미완료 공약 추진상황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시민공약평가단과 함께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2021년 3분기 기준 이행실적 점검 결과 4대 분야 161개 공약사업 중 완료 98개, 정상추진 54개, 일부추진 7개, 보류 2개 사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요 완료사업으로는 ▲의생명 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건립 ▲중고생 무상교복 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대(무계·삼방·내외지구)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건립 ▲청년창업농 지원 ▲친환경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확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등이 있다.
‘정상추진’으로 분류된 ▲김해시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동상시장 주차타워 건설 ▲진영스포츠센터 건립 ▲영남권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54개의 사업도 사업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민선7기 마무리 시점인 내년 상반기까지는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첨단특화 산업단지 조성 ▲비음산 터널 ▲국도58호선 건설 등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장기추진이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서도 국·도비 예산 확보와 유관기관 협의 등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해 착실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민선7기 공약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으며, 전국 자치단체가 경합하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얻는 등 공약실천 모범도시로 대외 인정을 받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남은 임기 내 공약사업들이 더욱 내실 있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아동친화도시 아동참여단, 아동권리 증진 캠페인
아동권리교육은 김해시 아동보호전문기관(강사 김지수)에서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잘 알고 스스로의 권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이해와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후에는 가야테마파크 일원에서 아동권리 인식개선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예방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아동친화도시 아동참여단 20명이 참여해 아동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하는 아동 4대 권리(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와 ‘나만큼 소중한 너, 타인에게도 권리가 있어요!’, ‘말로도 때리지 마세요!’등 아동권리 및 학대예방에 관한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가졌다.
시는 아동의 목소리와 의견을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2019년 아동친화도시 아동참여단을 처음 구성했으며 지난 4월 초·중학생 34명으로 2기 아동참여단을 구성해 청소년문화·인권포럼, 아동·청소년정책 워크숍, 청소년의회(모의의회) 참여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경남 최초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고 아동의 의견을 지역의 공공정책, 예산, 프로그램 등에 반영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다.
허성곤 시장은 “앞으로도 아동들이 학대받지 않고 일상에서 자신들의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유출장소, 11월 1일부터 임시청사서 업무
임시청사 위치는 기존 청사 맞은편 상가건물(네오푸드앤조이)이며, 2023년 5월말까지 19개월 동안 운영한다.
임시청사 1층 민원실은 통합민원, 국세지방세통합민원, 지적, 교통관리 업무를 보고 2층은 민원과, 생활지원과, 도시관리과가 있으며 3층에는 소장실, 회의실이 있다.
기존 청사 자리는 장유출장소를 비롯한 복합 기능의 생활속행복순환센터가 건립된다. 생활속행복순환센터는 202억원을 투입해 건물면적 886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장유출장소, 주거지 주차장,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가 설치된다.
시는 임시청사 업무 개시를 앞두고 주민 혼선이 없도록 시 누리집, 김해시보, 언론매체, 현수막, 옥외전광판, 통화연결음 홍보, 통장단 안내 등으로 홍보했다.
황희철 장유출장소장은 “임시청사 업무공간이 다소 협소해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행정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