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시장에 뛰어든 백화점, 온라인 경매 열어
국내 미술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백화점에서도 잇달아 미술 관련 이색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아트갤러리팀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 롯데 갤러리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미술 작품 150여점을 마련해 온라인 경매 전 프리뷰 전시회를 열었다.
단색화의 대가 이우환,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을 마친 정상화, 키아프에서 다시 한번 그 인기를 입증한 박서보, 구겐하임 미술관 전시를 앞두고 있는 이건용 등 국내 최대 관심을 받고 있는 대가들의 작품과 앤디 워홀, 데이비드 호크니, 아야코 록카쿠 등 해외 인기 작품을 대거 선보였다. 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최영욱, 우국원, 문형태 작품도 전시됐다.
백화점 소속 큐레이터가 토크쇼를 열어 참가자들과 작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출품된 작품 온라인 경매는 11월 2일과 3일 오후 4시에 라이즈아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해 장소 제약없이 실시간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최근 미술 시장의 성장 트렌드에 발맞춰 아트비즈실을 새롭게 신설해 전문 큐레이터가 엄선한 작품을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는 미술 플랫폼 유통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에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전시회, 로컬 큐레이터 어워드, 컬렉터를 위한 아트 어드바이징 프로그램 등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롯데백화점 온라인 갤러리에서는 큐레이터가 추천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아트비즈실 김영애 실장은 "아트부산, 부산화랑미술제 등 예술 도시로 각광받는 부산인만큼 예술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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