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중동점과 협력…지역 콘텐츠 상품 판매숍 2기 개소
‘안마당집’은 2020년 7월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의 결실로 조성된 창의문화공간이다. 지역 콘텐츠 업체의 상품을 홍보·판매하며 체험교실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개성있는 문화콘텐츠 제품을 보유한 콘텐츠 업체들의 입점과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기로 선발된 업체들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유아용 교재, 수제 자수 제품,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한 문화상품 등 방문객들이 참여해 볼 수 있는 체험교실과 문화상품들을 갖추고 백화점과 고객들 간의 거리를 좁히는데 이바지해 왔다. 특히 이들 중 손뜨개를 활용해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는 체험공방 ‘뜨다가(家)’는 올해의 성공모델로 선정돼 롯데백화점 10층으로 확장 이전한다.
2020년 창업한 ‘뜨다가(家)’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악화의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캐릭터 상품과 체험교실을 운영하면서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부천시와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월 2기 업체 4개사를 새롭게 선정하고 빠른 경영 안착과 판매촉진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지원했다.
선정된 업체는 ▲어린이웹툰교실을 운영할 ‘마나공방’ ▲핸드메이드 라탄 공방 ‘사계소품’ ▲이야기를 향수로 디자인하는 조향디자이너 ‘센티자인’ ▲도예 페인팅 체험교실를 제공하는 ‘길도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뜨다가와 같은 성공모델의 배출은 경제가 위축되고 소규모 문화콘텐츠 업체들의 자립이 어려웠던 코로나 경제위기 속에 단비같은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콘텐츠 상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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