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문가와 머리 맞대고 일자리 목표 정한다
[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지난 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2021 일자리 목표 공시제 지역고용 아카데미'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군 일자리 담당공무원과 지역 일자리 분야 전문가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군 담당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에 따르면 일자리 분야 전문가들과의 소통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내년 지역일자리 사업의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고용정책 방향과 제언(강연 1),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개선방안(강연 2), 지역일자리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분임토의 및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은 이재흥 한국산업기술대 석좌교수(前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의 '지역 고용정책 방향과 제언'이란 주제로 지역 고용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은 윤정현 영남대 교수의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 개선방향'으로, 내년 일자리 대책을 수립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대비하는데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진 지역일자리사업 발전방향 분임토의 시간에는 일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의 지방이양에 따른 시군별 추진방향, 내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의 추진방향, 내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대비해 목표공시제 성과보고서 작성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이날 시군별 토의한 내용을 내년 일자리 목표공시제에 반영해 일자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성호 경북도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도에서는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컨설팅 사업을 매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초부터 일자리 목표 공시제의 효율적인 컨설팅을 위해 수행기관을 변경하는 등 일자리 목표 컨설팅 사업에 변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지난 7월에 발표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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