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그리스 현지에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마리아 안젤리쿠시스 안젤리쿠시스그룹 회장이 LNG 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1111/1636618760947567.jpg)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17만 4000㎥급 대형 LNG 운반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방출을 대폭 줄여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대우조선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안젤리쿠시스그룹의 3세대인 마리아 안젤리쿠시스가 올해부터 새롭게 그룹의 회장을 맡으면서 첫 신조 프로젝트를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것으로 양사의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선주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