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지난 24일 10시부터 13시까지 해운대수목원에서 ‘2021년 해운대수목원 나무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숲 가꾸기 기간(11.1.~11.30.) 맞이해 해운대수목원 일대의 신규식재 및 생육부진 수목에 비료를 살포하고 월동대비 녹화마대를 설치해, 생장과 적응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산림녹지과 직원 등 4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신규식재지 및 난대림원의 가시나무 등 45종 5,405주에 고형비료를 살포하고 월동대비 녹화마대를 설치했다.
이순열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지속적으로 나무 가꾸기를 실시해 해운대수목원에 있는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이 언제나 마음 편히 찾아올 수 있는 생태적, 환경적으로 건전한 숲으로 해운대수목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1977년 육림의 날을 시작으로 1995년부터는 매년 11월 한 달을 숲 가꾸기(나무 가꾸기) 기간으로 정해 숲 가꾸기 행사를 집중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숲 가꾸기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 2차 거버넌스 워크숍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늘(26일) 오후 2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망미골목․전포공구길 협의체, 자문단, 관광업계가 참석하는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 2차 거버넌스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워크숍은 지역이 가진 자원을 활용한 골목길 관광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골목길 관광 우수사례 발표(삼진이음 홍순연 이사) ▲앵커기관 최종 사업계획 발표 ▲내년도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8월 최종 사업지로 선정된 수영구 ‘망미골목’과 부산진구 ‘전포공구길’의 로컬 콘텐츠 발굴과 지속가능한 골목길 관광생태계 구축을 위해 골목별 민간 앵커기관 중심으로 구성된 골목길 협의체와 로컬·관광·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함께 거버넌스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7~8일 양일간 진행된 1차 거버넌스 워크숍에서는 ‘전포공구길’의 골목 컨셉에 맞는 골목명 변경 의견에 따라 골목명을 ‘전리단길’에서 ‘전포공구길’로 바꾸는 등 골목길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최근 젊은 관광객 중심으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골목길을 찾아다니며 일상을 경험하고 공유하는 데 재미를 느낀다”라며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관광자원으로 잠재적 가치가 있는 골목길을 지속 발굴하고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2021년 구·군 일자리 창출 실적 평가’ 결과 발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1년 구·군 일자리 창출 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일자리 창출 실적 최우수에 수영구, 우수에 부산진구·연제구, 장려에 남구·해운대구·사상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관에는 상장과 함께 상사업비가 최우수에는 1,500만 원, 우수에는 각각 1,000만 원, 장려에는 각 500만 원씩 주어지며, 해당 기관 유공 공무원에게도 시장 표창을 준다.
평가는 ▲‘일자리 창출 노력도 및 우수사례’ 분야 ▲재정지원 일자리 등 ‘일자리 창출 사업추진’ 분야 ▲취업 알선 실적 등 ‘민간부문 일자리 지원’ 분야 ▲미디어 크리에이터 등 창업·창직을 위한 ‘창업지원 사업’ 분야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공공부문일자리창출’ 분야 등 총 5개 분야, 15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 평가의 특징은 기존의 ‘경제일자리과 소관 분야뿐만 아니라 희망일자리사업, 창업지원·청년·여성·장애인·노인일자리 및 사회적경제분야를 담당하는 각각의 소관부서와 공동으로 평가를 진행하여 실질적으로 구·군이 추진하는 업무 전반을 평가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수영구는 자격증 응시료 지원, 면접준비 교육 지원, 1인 크리에이터 양성소 운영 등 청년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한 특화사업과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유지 지원·신규 경비원 교육 지원,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교육 등 중장년층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한 특화사업 등 청년과 중장년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패키지 지원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관인 부산진구는 건설협회, 부산경영자총협회와 협업을 통한 건설근로자 비계·신호수 양성 교육 사업 및 대한경비협회 협업으로 전문 경비인력 양성 교육 등을 추진하여 민간 협회와 공동으로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기관으로 공동 선정된 연제구는 신설 병원과 구민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하고 ON&OFF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하여 병원의 채용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및 토탈관리 전문가를 양성하여 지역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평가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역량을 집중한 상황에서도 구·군의 우수한 일자리정책과 사업들을 발굴·공유하고,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시행했다”라며, “앞으로도 구·군과 함께 다양한 일자리정책 추진을 통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는 일자리도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hagija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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