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스마트행복 교육도시 구현하겠다”
설명회에 따르면 시의 내년도 교육예산은 크게 4개 분야로 구분된다. 우선 무상교육 분야에 267억원을 편성했다. 중고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용, 친환경 무상급식이 핵심이다. 여기에는 고3이 되는 전 학생 대상 태블릿PC 보급과 학교 여성화장실 생리대 무료지급기 설치가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
교육환경 개선에는 64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20개 초중고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비용과 시설개방에 따른 운영비를 지원한다. 먼지 청소비와 공기청정기 임대를 지원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또 경기도교육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보조를 맞춰 학교의 노후시설 개선도 뒷받침한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에는 모두 7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3개교(박달초, 안양예고, 경인교대)에서 영재교육을, 5개교(달안·관양·안양초교, 신안·부안중)에 영어체험센터를, 덕천초교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각각 운영한다.
37억원이 편성된 안양형 혁신교육사업 분야로는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 교과 과정인‘안양시 희망창조학교’운영, 1인1악기 수업운영을 비롯한 학년별 특색교육이 포함돼 있다.
최대호 시장은 “미래의 주역들이 보다 안정적 환경에서 면학에 몰두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스마트행복 교육도시 구현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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