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130명, 위중증 723명, 모두 역대 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75명, 외국 유입이 4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222명, 경기 1582명, 인천 326명으로 수도권도 역대 최다 확진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직전 최다 기록인 지난 30일 661명을 넘어선 723명을 기록했다. 더욱이 지난 30일 국내에서도 전염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가 처음 보고되면서 유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병상을 확보하고 재택치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침을 밝혔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택치료자에 대한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처방 기능을 수행할 190여 개소 이상의 관리의료기관을 전국에 운영하겠다"며 "재택치료 중 증상변화가 있거나 환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병원과 호흡기 전담클리닉 등을 단기·외래 진료센터로 지정하고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웅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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