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일본 이온그룹 공식 입장 전달 못 받아”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미니스톱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서류 접수가 마감됐다. 이온그룹의 자회사 일본미니스톱이 보유한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 전량이 매각 대상이다.
한국미니스톱은 1997년 2월 국내에 진출한 뒤 실적 부진으로 2018년 말 매각을 추진했다. 하지만 당시 매각가를 둘러싼 이견으로 매각 작업이 중단됐다.
한국미니스톱은 매각 불발 이후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실적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 업계에선 퀵커머스 전환, 협업 상품 출시와 같은 유통시장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한국미니스톱은 지난해 전년 대비 4.2% 하락한 연간 매출 1조 79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4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한국미니스톱 측은 “일본 이온그룹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받지 못해 내부에서는 아직 매각과 관련된 움직임이 없다”고 전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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