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배출한 졸업생 2500여 명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등 전국 우수한 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이밖에도 공무원, 보건교사, 보건진료원, 간호학과 교수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의료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보건교사 교원양성 기관으로 매년 보건교사를 배출하고 있고 간호사 보수교육기관으로 매년 간호사 보수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우수 혁신지원사업기관 선정, 교육부 WCC(World Class College)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교육부 산학협력 고도화형(LINK+) 선정 등 보건의료 교육기관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대구보건대학교에 4년제 학사과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도 현장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유명하다. ‘창의적인, 소통하는, 실천하는 전문간호인’을 배출하기 위해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9개의 학습 성과 달성여부를 평가관리하고 있다.
간호학과 정규 교육과정(2018년 이후)은 교양 필수 및 선택 26학점, 전공기초 22학점, 전공 필수 및 선택 82학점으로 졸업 시까지 130학점을 이수토록 편성돼 있다. 2020학년도 교육과정부터는 모든 학생은 졸업 시까지 수술, 중환자, 응급, 환자안전 등 하나의 간호주특기를 가질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교내 실습을 위해 최첨단 실습 환경으로 2010년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해 고성능의 시뮬레이터를 약 50점을 갖추는 등 특화된 시뮬레이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본간호학실습실, 자율실습실, 시뮬레이션센터, 건강사정실습실 및 기초간호학실습실 등을 추가 확보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실습시설을 갖췄다. 이러한 실습공간에서 학생들은 핵심간호술 3단계(기초, 심화, 응용) 평가체계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 간호기술과 지식을 습득한다.
매년 학년별로 다양한 비정규 교육과정도 갖추고 있다. ▲1학년 과정: MT, 독서클럽 ▲2학년 과정: 해부학 임상실습(카데바 실습), 의학용어 경진대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간호직무 맞춤형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임상입문) ▲3학년 과정: 간호대학 학술대회, 산학협동간담회, 취업설명회, 선배와의 만남, 간호창업 경진대회 ▲4학년 과정: 간호사 면허취득 프로그램(모의고사, 졸업고사, 스터디, 특강 등), 간호직무 맞춤형 시뮬레이션 프로그램(핵심간호술기),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면접, 자소서 등), 표준의사소통 경진대회, 홈커밍데이(재학생-졸업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임상현장실습도 강점으로 꼽힌다. 아주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창원삼성병원, 보건소 및 여성아동병원 등 35개 정도의 우수한 임상실습 협약기관을 확보하고 있다.
전국 보건대학 최초로 2010년에 개원한 대구보건대학병원도 간호대학생들의 실습지로 활용되고 있다. 임상실습을 위한 학생들의 기본적인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도 교비예산으로 지원한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학생들이 캐나다, 미국, 호주, 일본, 필리핀 등 자매대학으로 연수를 떠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글로벌 활동이 이어졌다. 올해 국제학술대회(5th Allied Health Sciences International Symposium on Zoom)에서 6개 해외대학과 AUAP 4개국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4개팀은 영어논문을 발표해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대학들과도 학술발표 참여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학생 11명이 글로벌 보건통합현장교육으로 캐나다 벤쿠버에 다녀왔으며 2019년에는 2명이 일본 구마모토보건과학대 교환학생으로 갔다. 캐나다 College of New caledonia, 필리핀 Far Eastern University로 어학연수를 가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글로벌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으로 해외 취업이 이어졌다.
간호대학의 대구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미국심장협회(AHA) 공인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AHA-BLS, K-BLS, 의료인과정 및 일반인과정 BLS 등 매년 2000명 이상의 심폐소생술 제공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청, 지역 교육기관, 대학의 가족회사 및 직업체험 등에도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간호대학 학장 김복남 교수는 “앞으로도 전문성과 인성을 갖출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돌봄의 가치와 간호 정신을 발휘하는 간호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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