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해 부산항의 항만연관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업종별 맞춤형 안전교육<사진>을 실시한다.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 및 (사)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와 함께 12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선용품업, 줄잡이업, 컨테이너수리업, 화물고정업(라싱), 검수업, 선박급유업 등 업종별로 나눠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항만연수원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들이 부산항 현장을 배경으로 하는 업종별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해 연관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특화된 안전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안전사고 유발사례 또는 개선사항에 대한 발표를 함께 진행해 업계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업종별로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안전사각지대 해소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안전분야에서도 항만연관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국세청장에 부산항 현황 등 설명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지난 2일 공사를 방문한 김창기 부산지방국세청장에게 부산항 현황과 북항재개발사업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BPA 강부원 경영본부장은 “북항재개발사업은 국내 최초의 항만재개발사업으로서, 부산항의 역사와 상징성을 살려 북항을 세계적인 해양관광명소로 만들어 개발이익을 부산시민에게 환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부산지방국세청이 부산항과 북항재개발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부산항만공사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관한 세무 자문 등 유기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부산항 다중이용시설에 스마트 소화기 설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국제여객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국제선용품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 스마트 소화기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소화기는 화재감지는 물론 연기배출, 화재 진화, 실시간 모니터링, 긴급구조신호 송출 등 첨단 보안 기능을 내장한 혁신제품(조달청 지정)이다.
또 불길을 향해 던지는 투척형으로 일촉즉발을 다투는 화재현장에서 사용하기에 조금 더 수월해 다중이용시설 이용객들과 미화 업무를 담당하는 시설물 관계자들이 화재 발견 시 초기 진화에 보다 용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도입하게 되었다. 스마트 소화기는 다중이용시설, 근로자 휴게실 그리고 항만시설물 유지·보수 업무용 차량에 설치한다.
BPA 운영본부장은 “동절기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등을 강화하고 있다. 예기치 못한 화재 발생 시에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혁신제품 도입 등 시설물 안전관리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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