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청소년·아동 강제접종, 자율권 존중돼야”

“백신 부작용 피해자, 정부가 대책 세워야”

[일요신문]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청소년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자율권이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코로나19 극복 방안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원희룡 본부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제 접종에 내몰린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돈과 불안이 극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소년, 아동 등에 대한 백신 접종 이외에도 코로나19 관련 그의 견해를 다수 내놓았다. 원 본부장은 "공공 의료기관을 전환해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긴급 병상을 확보해야 한다"며 "경증 환자도 실질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민간 의료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신 부작용 피해에 대해서는 "접종은 정부 정책이기에 발생하는 문제는 정부가 책임있게 규명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시간과 재정 낭비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김상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