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방역 최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직원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 최전선의 방역업무 보건소 근무자들은 최근 코로나19 검사자와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현장 근무자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응원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하고 있는 최일선 방역 현장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건강관리도 항상 유의하시길 바라며, 코로나19로부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오길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중 남·북구보건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KTX포항역 및 종합운동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점검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2021 포항시자원봉사자대회’ 개최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배려의 아름다움을 실천한 봉사자들을 표창·격려하기 위한 행사인 ‘2021 포항시 자원봉사자대회’가 14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확산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 자원봉사자 분들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와 유공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박춘순(장량여성자율방범대 대장) 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김세분·임중성·최원일·최연희 씨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포항시장 표창에는 연일읍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3개 단체 및 강영숙 씨 외 29명이 수상했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사)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 전수 및 (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연간 1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펼친 봉사왕이 49명, 금장(700~1000시간) 40명, 은장(500~700시간) 51명, 동장(300~500시간) 182명 등 총 322명이 봉사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한결같은 열정으로 포항시를 빛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올해 우리 포항이 훈훈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주위를 살피고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분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가진 재능과 귀한 시간을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한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포항음식산업 발전전략 세미나&글로벌 K-FOOD 케이터링 전시’ 개최
포항시는 14일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음식문화 발전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제1회 포항음식산업 발전전략 세미나&글로벌 K-FOOD 케이터링 전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100명 미만으로 진행됐으며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권경옥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오태필 한국외식업중앙회 남구지부장, 송영준 한국외식중앙회 북구지부장, 정경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남구지부장 등 각 외식지구별 회장 및 일반시민들이 참석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탁훈식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장과 오영호 한식진흥원 팀장, 한경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해 전문가 세션발표를 진행했다.
탁훈식 원장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소비행동 변화를 주목할 것을 강조하는 등 ‘포항음식발전에 대한 마케팅 전략’, 오영호 팀장은 최근 전세계 한식 소비패턴과 성공사례 분석결과 등을 기반으로 포항 음식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경수 교수는 여행을 위한 음식에서 음식을 위한 여행으로 전환됐음을 강조하는 등 변화된 음식관광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식사문화 개선 및 안심식당 지정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전달한 후 이강덕 시장 등 주요 참석 내빈들의 인사말씀을 진행했다.
2부 주제토론에서는 변광인 영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포항 음식산업 관광 활성화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토론하고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질의·응답하는 등 소통의 장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K-FOOD 케이터링 전시는 미국 에이미 시상식 파티를 주관했던 김락훈 셰프 주관으로 과메기타코(멕시코)·돌문어통양쿵(태국)·등푸른막회카르파쵸(이탈리아) 등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세계요리 케이터링 전시회로 세미나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코로나19 확산예방과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안심식당·위생등급제 등을 홍보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음식발전을 위해 심도있는 발표자료와 우리 지역 먹거리를 활용해 케이터링을 준비해주신 전문가분들과 참여해주신 외식업계 관계자,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포항 먹거리 세계화 및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3년 도약 포럼 개최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는 14일 포스코 중회의실에서 기술핵심기관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3년, 도약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술핵심기관(혁신 역량의 우수성이 확인된 대학·출연(연)·공기업 등의 기관)을 중심으로 공공에서 지원하는 과학기술 기반의 소규모·고밀도 자족형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 6월 19일 전국 최초로 지정된 6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지정 3년을 맞이해 강소특구의 도약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2022년 강소특구 육성사업 전망 안내, 특구별 주요사업 및 성과 소개, 특구간 협업을 위한 혁신사례 발표, 지정 3년 특구 도약을 위한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2년 강소특구 육성사업 전망을 설명한 김미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소특구지원본부 팀장은 “3년 차를 맞이한 내년의 육성사업 국비 예산이 20억 원으로 올해보다 50%가 감소된 만큼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내 특화분야 앵커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과 사업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역중심 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 강소특구의 첨단신소재 ▲안산 강소특구 ICT융·복합 부품소재 ▲청주 강소특구 스마트 IT부품·시스템 ▲진주 강소특구 항공우주부품·소재 ▲창원 강소특구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김해 강소특구 의생명·의료기기 등 지역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특화분야 중심의 육성사업 및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지정돼 디지털 헬스케어를 육성하고 있는 최치호 서울홍릉 강소특구 단장은 특구간 협업을 위한 바이오 클러스터의 혁신사례 발표를 진행하면서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12개 강소특구 간의 상호 협력사업을 추진해 강소형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소특구 도약 방안 논의에서는 특구별 차별화된 핵심성과 사례 및 특구간 협력사항에 대한 의견 제시, 육성사업 추진과정에서 발견한 애로사항 개선 등 강소특구 역량배양기 단계인 3년 차의 공통과제 및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지정 3년을 맞이해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특화분야 육성사업을 이해하고 특구간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강소특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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