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이날 복수의 매체들은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이 이달 중순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 관여 의혹을 받고 있는 정 부실장과 2주 넘게 출석 일정을 조율해 왔으나 정 부실장이 출석을 거부해 조사가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정 부실장은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시절 정책실장을 지냈으며 대장동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던 2014~2016년 관련 문서에 여러 차례 결재한 내역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또 대장동 사업 핵심 관계자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구속기소)이 자택 압수수색을 받기 직전 통화한 당사자로도 지목되는 등 또 다른 '대장동 연결고리'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