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미래신산업’ 중 가장 대구시 발전 이끌 사업은 미래형자동차, 로봇산업 순
- 권영진 시장 "시민들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 추진 최선 다할 것"
[대구=일요신문] 대구시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인식도 조사 결과 '5+1 미래신산업' 중 현재 가장 성과를 내고 있는 사업과 향후 가장 유망한 사업 모두 '미래형자동차 산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방역패스' 인지도의 경우 응답자의 92.7%가 알고 있고, 방역을 위해 '백신접종률 향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가장 높게 나왔다.
대구시는 5+1 미래신산업 등 대구시 주요 한안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성·연령·지역별로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된 대구시민 1009명을 대상, 이달 21~23일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대구지역의 시장주도 기업이 과거 전통제조업에서 현재 미래형자동차와 첨단의료 등 신산업 분야 기업으로 판도가 변화하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알아본 결과, 대구지역 경제환경 변화를 '알고 있다'는 응답이 조사대상자의 59.1%이었고, '잘모른다'가 40.9%였다.
대구시가 추진 중인 '5+1 미래신산업' 중 현재 가장 성과를 내고 있는 사업과 향후 대구시 발전을 이끌 가장 유망한 사업에 대한 시민의견의 경우, '5+1 미래신산업' 6개 사업 중 현재 가장 성과를 내고 있는 사업은 '미래형자동차 산업', 다음으로 '물산업'을 선택했다.
향후 대구시 발전을 이끌 가장 유망한 사업으로는 '미래형자동차 산업'과 '로봇산업'을 각각 1순위와 2순위로 뽑았다.
현재 성과를 내고 있는 사업에 대해 '잘 모르겠다'라는 의견이 28.3%나 나와,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과 보다 적극적 홍보와 소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가 우선적으로 지원할 분야로는 '소상공인 생계지원',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사업 확대', '전통시장 살리기'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시 강화된 코로나19 방역대책의 시행으로 방역패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 시민들의 코로나19 방역패스에 대한 인지도는 응답자의 92.7%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방역강화를 위해 시가 중점적으로 시행해야 할 정책의 경우 '백신접종률 항상' 32.8%, '재난지원금 등 경제지원' 19.1%, '다중이용시설 현장 단속' 18.8% 순으로 조사됐다.
끝으로, 향후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미래형 인재양성', '산업구조 고도화', '도심공간구조 재편' 순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지역 기업의 판도는 달라지고 있고, 미래형 인재 양성에 대한 시민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2022년 새해에도 더욱 발전할 대구를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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