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리당략 예산 삭감...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 펼칠 것 촉구”
민주당지역위는 30일 지난 21일 양평군의회 정례회에서 야당의원들이 토종자원 예산 44억여원을 삭감한 것은 정치적 계산을 통한 당리당략”이라며,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이는 정동균 군수의 치적에 해당하는 사업에 다수의 힘으로 제동을 걸겠다는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양평군의회 야당의원들의 토종자원 관련 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정치적 계산이 아닌 주민편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촉구한다.
양평군의회는 지난 21일 정례회에서 토종자원 클러스터 구축이 시기상조이며, 의원들과 협의가 되지 않았다는 것과 토종종자 산업이 사업의 성격상 양평군 사업이 아니라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청운면 가현리의 토종자원 클러스터 부지매입, 토종자원 거점 단지 관리센터 건립, 토종자원 가공 상품 개발 지원사업 등 토종자원 관련 예산 44억1450만원을 삭감했다.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토종자원 클러스트 조성 사업이 어떤 것인가?
오랜 시간 동안 농업인 주도로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맞게 적응돼 온 토종씨앗을 통해 건강한 토종 먹거리의 근간을 찾고, 농민의 권리와 소득을 보장해 민관의 유기적 협력을 도모하는 토종농업을 중점 육성해 나가고자 하는 것으로, 현 세대와 100년 후 미래세대를 잇는 것이며, 코로나 19와 기후위기 시대에 가장 절실한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 아닌가?
토종씨앗에서 파생하는 다양한 융복합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과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토종씨앗 산업의 메카로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결정은 양평군의 발전을 방해하는 것이며, 양평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청운면에 토종자원 클러스터가 구축된다는 기대에 감격했던 주민들의 희망을 짓밟는 처사다.
양평군의회 야당의원들이 토종 종자의 가치와 중요성과 식량위기 극복이라는 농정 최우선 과제에 대해 인식했다면, 또한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과 미래에 대한 고민과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한 정책수립과 예산편성이 의원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이런 결정은 내릴 수가 없다.
네 번에 걸친 양평공사의 양평시설관리공단 전환 조례 부결, 2022년도 대학 신입생 등록금 지원안 부결에 이어 이번 토종자원 클러스터 예산 대폭 삭감까지 군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군민들의 요구는 안중에도 없이 당리당략만을 따져 의사결정을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민생현안과 지역발전, 군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은 어디에도 없다.
이는 정동균 군수의 치적에 해당하는 사업에 다수의 힘으로 제동을 걸겠다는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주민의 삶의 문제를 살피고 고민하여 정책과 조례로 만들고, 예산편성의 무게중심과 우선순위를 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을 기준으로 정하고 실행하는 것이 주민들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군의원들의 역할과 책임이다.
하기에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 지역위원회는, 양평군의회 야당의원들이 당리당략이 우선된 사적인 이해관계가 아닌 공익과 주민편의를 우선하는 의정활동과 의회개혁으로 주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는 군민들의 삶을 위로하고, 군민들의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2021년 12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회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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