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년에 이루어낸 군민의 염원인 숙원사업을 실행하는 첫 해”
정 군수는 임인년(壬寅年) 흑호랑이의 해를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을 되새기며 우직한 걸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꿈을 향해 성실히 나아간다면, 걸음걸음마다 군민이 행복하고, 양평의 발전하는 모습이 실현될 것이며, 그 여정 끝에는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평의 변화와 발전을 향한 항해에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1천5백여 양평군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도약과 성취를 안겨줄 희망의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한 해 양평군 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워지시길 기원드립니다.
작년 한 해, 우리는 대 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력한 추진력과 전방위적인 네트워킹으로 양평군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씨앗들을 뿌리내리게 된 한 해였습니다.
40여년 간 온 군민의 염원이었던 용문산 사격장 패쇄 합의를 이끌어내, 군민들께서 안심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고,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확정, 용문-홍천 간 광역철도 유치, 강상-강하 국지도 88호선 확장,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4차로 확장, 양근대교 확장, 옥천-설악 2차로 개량, 서종-설악 2차로 신설 및 개량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또한, 경기 퍼스트 공모 대상 수상으로 100억원, 노인복지관 신축 특조금 55억원,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사업 115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171억원, 우수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27억원 등 각종 공모사업으로 많은 국·도비를 확보 하였고, 노인복지관 이전신축과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서 150세대 선정, 지역사회보장계획 결과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인재개발 우수사례 최우수기관 선정,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우수상 등 군민을 위한 으뜸복지를 실현하였습니다.
그 외 양평어린이 건강놀이터, 양평 동부 청소년문화의집과 청년일터, 양서 군립어린이집과 육아 종합지원센터, 강상 생활체육센터, 양평 헬스투어센터, 농업종합분석센터 건립 등 우리 군민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의 풍요로움과 복지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생활 인프라를 구축 하였습니다.
또한, 양평은 친환경농업 특구 지역으로, 양평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는 토종자원 육성을 통해, 우리의 안전한 먹거리와 지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농촌진흥사업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 9년 동안 하위권에 머물던 청렴도를 2등급으로 향상시키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1등급을 받은 시군이 없어, 사실상 최고의 등급을 받았으며 1등급을 목표로한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 만들기에 주력한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양평군 인구가 12만명을 넘어서고, 예산 규모 면에서 1조 3백억원이 넘는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이 모두는 각종 어려운 여건과 위기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께서 단합하고, 따뜻한 동행을 통해서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다시 한번 군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민선 7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은 군정의 차질 없는 마무리로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환경여건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새로운 일들을 놓치지 않고 대응하여, 미래 성장을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저희가 작년에 이루어낸 군민의 염원인 숙원사업을 실행하는 첫 해로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의 큰 성과에 도취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이 주인인 양평!
군민이 잘사는 양평!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다시 한번 가슴에 깊이 새기며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군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첫째, 조화로운 상생·협력으로 행복의 크기를 더욱 커지게 하겠습니다.
항상 군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이 이끌어가는 군민의 참여에 의한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공약사업이행평가단,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등 군정참여 정례화 기반을 마련하고 소통한마당, 갈등관리심의위원회, 마을 소통방인 양평톡톡 및 군민제안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운영하며 정책자문단, 민관협치협의회 등을 통해 폭넓은 지역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양평 어울림센터와 공동체 지원 활동가를 지원하여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단계별·맞춤형 컨설팅 지원으로 자치공동체를 통해 양평의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풍요롭고 활력있는 스마트도시를 만들겠습니다.
4대 전통시장의 지역 맞춤형 활성화 전략을 통해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고, 전통시장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강화, 지역화폐 발행 확대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상권-일자리-군민 만족을 모두 충족하는 조화로운 지역경제를 완성하겠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도시관리계획, 구도심 재생사업과 스마트도시 기반 마련, 스마트 행정지원 서비스 구축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토종자원 씨앗은행 설치, 토종자원 산·학·연 협력 연구 등 클러스터 기반구축, 미래농업 스마트팜 육성 확대 등을 통해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친환경 토종종자 지킴도시로 지속 가능한 농촌을 조성하고, 농업인의 권리와 소득을 보장하며, 건강한 먹거리의 근간인 토종농업을 중점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전 세계적인 흐름이며, 시대의 요구인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등 미세먼지 종합 대응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도시 숲 생태적 리모델링, 자연친화적 인허가 행정을 통해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진 양평군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세계 속의 우수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방·소하천 유지관리, 스마트 홍수관리, 누구나 찾고 싶은 생활 속 친수공간 조성,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하수관로 정비, 신원정수장 신설, 양서정수장 시설용량 증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급수 취약시설 상수도 보급 등 시설을 확충하여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한 양평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평생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평생학습 공동체를 확산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
미래 교육을 위한 기반구축과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을 위한 양평혁신교육지구 운영, 도서문화센터 건립과 생활 속 독서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배움이 문화가 되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보육환경 개선과 아이돌봄 지원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청소년 전용공간 확대 조성, 청소년 문화 활성화,
한 부모·다문화 가정 지원,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생활 역량 강화,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품위 있는 노후생활 보장 등
아이부터 노인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복지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응급의료 관리강화와 인공신장실 의료기관 지원, 의료기관·의약업소 관리를 통한 의료안전망을 구축하고, 감염병 조기 감지와 신속대응을 위한 상황실을 연중 운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와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 누구나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건강도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여섯째,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문화예술,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생태문화도시 도약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개편을 통해 양평만의 강점인 친환경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구 구둔역 보수와 몽양기념관 부속시설 신축 등 향토유적 보존관리를 통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경기 라온 에코포레스트, 강하 자연환경 생태단지 조성,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 물소리길 운영, 생활·엘리트 체육 활성화 등 움츠렸던 일상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휴양 문화를 조성하여 수도권에서 가장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군정 역점시책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우리 군의 금년도 본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등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춘 민생 안정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감염병 대응과 군민 안전 강화, 생활SOC 확충을 통한 군민 편익 증진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 반영에 중점을 두어 정부 기조에 따라 적극적, 확장적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올해 예산 총규모는 8,948억원으로 작년 본예산 대비 21%인 1,555억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일반회계는 7,419억원으로 작년 대비 1,275억원이 증액되었으며,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 증가와 더불어, 중앙부처와 경기도에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사상 최대 의존재원을 확보하여 전체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일반회계 주요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분야 2,247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94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679억원, 환경분야 579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479억원 등으로 편성하였습니다.
특별회계는 작년 대비 280억원이 증액된 1,529억원으로,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로 증액되었습니다.
금년도 본예산 국·도비 확보 규모는 3,232억원으로 이는 작년 대비 25.6%인 659억원이 증액되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에 21억원, 강상-강하, 강하-퇴촌 도로건설공사에 각각 3억원, 국지도 88호선 양근대교 도로건설사업에 43억원,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4차로 확장공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에 총액 예산을 반영하는 등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그 외 옥천양서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84억원, 국수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 59억원, 하수관로정비사업 43억원, 지방하천 개수사업 89억원, 양평 도서문화센터 건립 70억원 등 재원 확보를 통해 군민 편익 시설 확충과 지역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을 되새기며 우직한 걸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꿈을 향해 성실히 나아간다면, 걸음걸음마다 군민이 행복하고, 양평의 발전하는 모습이 실현될 것이며, 그 여정 끝에는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양평의 변화와 발전을 향한 항해에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2022년도는 임인년(壬寅年) 흑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용맹한 흑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12만여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 3.
양평군수 정 동 균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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