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정성모, 엄현경 불러 경고 “오승아 일, 이쯤에서 그만하라”

[일요신문]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104회에서 오승아(윤재경)이 감사를 받게 됐다.

사진=MBC 두번째 남편

대국제과 이사가 된 엄현경(봉선화)은 차서원(윤재민)과 함께 오승아의 비리 자료를 감사과에 전달하며 경찰조사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성모(윤대국)는 차서원을 불러 "어떻게 가족을 경찰에 넘기나, 너가 그랬어도 똑같았을 것"이라고 호통쳤다.

차서원은 "아빠가 계속 봐주니까 쟤가 아빠 믿고 저러는거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오승아는 신제품 유출 사건에 대해 감사를 받게 됐다. 또 지수원(주해란)은 모든 사건을 정성모가 알고 있음에도 묻고 넘어갔음을 알고 분노했다.

하지만 정성모는 엄현경을 불러 "윤 팀장 내 선에서 처리하겠다. 이쯤에서 그만하자"고 말했다.

엄현경이 거절하자 정성모는 "윤재경이 경찰 조사 받으면 난 둘째치고 회사들이 받을 타격을 생각해야지. 이딴 짓으로 회사 이미지 타격 주려고 이사들이 당신 뽑은게 아니야. 이 사건 터지면 당신 쫓겨나. 회사는 거대한 조직이야"라고 경고했다.

이민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