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가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험생으로 보낸 지난 몇 달간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여고생이 된 17살의 나. 10년 뒤의 나는 어떤 사람일까 가슴 벅차며 기대하곤 했었는데. 언니 수의사 됐다. 동물을 좋아하던 너는 이제 그들을 돌봐줄 수 있는 사람. 10년 뒤의 나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렵니다. 체감상 시험기간인 기간이 아닌 기간보다 길었던 지난 6년 막상 끝이라고 생각하니까 좋네요. 아직은 좋은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가흔은 "아쉬움은 한톨 정도? 좀더 다양한 영역에서 더 배우고 해보고 싶던 일들을 도전하고 싶다. 그럼 이제 해방감 만끽하러 가겠다"며 글을 마쳤다.
이와 함께 이가흔은 합격자 발표 캡처본을 공개했다.
한편 이가흔은 채널A '하트시그널3' '프렌즈'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학폭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었다.
이가흔은 피해를 주장한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수사과정에서 A씨의 주장이 허위라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혐의없음으로 결론이 났다.
그러자 이가흔은 사실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재고소 했고, A씨는 약식명령으로 벌금 150만 원을 부과받았다.
A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선고 유예 판결을 받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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