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위너 송민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송민호는 "숙소 생활을 10년 했다. 혼자 산 지는 2년 반 정도 됐다"고 자취 생활을 설명했다.
그는 이사한 지 한 두 달 됐다는 집을 공개했다. 특히 맥시멀리스트의 예술적인 인테리어가 시선을 끌었다.
송민호는 "원래 하루에 4시간 이상 안 잤다"고 했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틈틈이 깊은 잠이 빠져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민호는 한 가정집에 드나들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어머니와 동생이 사는 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10년 떨어져 살다 보니 가까운 곳에서 가족들과 지내는게 좋더라. 위 아래층 이웃으로 산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와 여동생 집에서 키우는 앵무새를 소개하며 "빗창앵무라는 새다. 국제적 멸종위기 2등급 종이라 국가의 허락을 받고 키우는 중"이라고 전했다.
앵무새가 인사를 할 수 있다며 계속 '안녕' 하고 말을 걸었지만, 앵무새는 묵묵부답이어서 거짓말이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송민호는 "원래는 잘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앵무새가 잘 한다는 또다른 개인기인 웃음소리를 하게 하려 했지만 앵무새가 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작업실에서 그림 그리는 모습을 공개하며 남다른 예술 감각을 뽐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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