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후반 원더골…대만-필리핀 승자와 4강전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후 인도 푸네 시브 크해트라파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호주와의 8강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서 대표팀은 베트남, 미얀마를 상대로 2연승, 난적 일본에 무승부를 거둬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골득실에서 일본에 밀려 조 2위로 내려 앉았다. 2위로 밀린 대표팀은 8강에서 여자축구 강국 호주를 만나게 됐다. 대등한 역대 전적을 보이는 남자와 달리 여자 대표팀은 일방적으로 밀리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수비적인 전술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던 대표팀은 후반 42분 지소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996년 여자 대표팀간 A매치가 치러진 이래 세 번째 승리였다.
대표팀은 4강 진출과 더불어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이라는 성과도 얻어냈다. 이번 대회는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8강 상대는 아직 미정이다. 대만과 필리핀간의 맞대결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전반전이 진행 중인 현재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또 다른 4강전은 일본과 중국이 만나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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