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화장실 설비 있는 곳에서는 태양광 설비 무의미”
이준석 대표는 2일 SNS를 통해 “기본적으로 태양광이라고 하는 것은 에너지 그리드에 포함되어야 그나마 의미한 이야기”라며 “졸음쉼터같이 화장실 설비 정도만 있는 곳에서는 자체소비전력용으로 대용량 태양광 설비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고속도로 졸음쉼터라는 곳은 보통 고속도로 타고 달리다가 휴게소사이사이의 접근이 어려운 원격지에 설치되어 있다”며 “여기에 송배전을 위한 설비 가설을 다한다 해도 도로공사 요원이 전국을 돌면서 고장난 인버터 갈고, 그 소규모 태양광에서 나온 전력으로 원가 절대 못채운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졸음쉼터는 보통 화물운전자들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화물차 높이에 맞게 차양막을 매우 고공에 설치해야 한다”며 “당연한 이야기지만 차양막이 높아질수록 넓게 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결국 이 후안무치한 태양광 마니아들 덕에 누가 이득보나”라며 “태양광 업자들이고, 태양광 셀의 70% 가까이를 공급하는 중국”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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