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착수해 2025년 1분기 완공 예정
트웨이크는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 사우디 아람코의 완전 자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개발 기업, 두산중공업의 합작으로 지난 달 설립됐다.
주조는 금속을 가열해 용해시킨 뒤 주형에 주입, 일정한 형태의 금속 제품을 만드는 것이고, 단조는 금속 재료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다음 압력을 가해 특정 형체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신설되는 공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카이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건설된다. 40만 제곱미터의 면적에 연간 6만 톤(t)의 주단조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공장은 올해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5년 1분기 완공 예정이다.
주력 생산 제품은 사우디 내 석유 화학 플랜트용 펌프·밸브, 조선·해양 플랜트용 기자재에 사용되는 주단조 소재다. 장기적으로는 풍력 발전 플랜트 및 발전 플랜트용 주단조 제품으로 생산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40여년간 축적해온 주단조 기술과 EPC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 최대 규모의 주단조 공장 건설을 맡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공장 건설과 주요 설비 공급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동반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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