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지역거점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들이 바이오헬스와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의 산학협력 노하우를 공유하고 접목해 향후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병기 대전보건대학교 총장, 김종완 동남보건대학교 총장,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총장, 김희진 춘해보건대학교 총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등 5개 대학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백준흠 원광보건대 총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에 함께한 대학들은 링크사업과 링크 플러스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보건의료 분야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생태계를 혁신하는 데에 노력해 왔다”며 “곧 시작될 LINC 3.0사업을 앞두고 어떻게 연계 발전시킬 것인지를 고민하던 시기에 금일 업무협약 체결식은 매우 뜻깊은 자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 대학은 협약에 따라 바이오헬스·맞춤형 헬스케어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재직자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공동기술개발과 기업지원사업 △산학융합연구실(LAB)의 공동 운영 △현장실습 교육과 취업 △산학협력 공동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성희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지역거점 5개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들이 이번 협약으로 상호 공유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헬스·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초권역 협업 시스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대구보건대학교병원,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지정
대구보건대학교병원(병원장 황미영)은 코로나19 환자의 재택치료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택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병상 현황 등을 고려해 집에서 받는 치료를 의미한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의료지원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입원·입소 요인(위험 요인)이 있는 자 △감염에 취약한 주거 환경에 있는 자 △소아·장애·70세 이상 등의 경우로서 돌봄이 필요하나 보호자와 공동 격리가 불가능한 자 △이외에 지자체장이 예외적으로 재택치료가 어렵다고 인정한 자를 제외한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은 재택치료 대상자가 격리 해제될 때까지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 △주·야간 응급상황 대처 △비대면 진료 및 투약 처방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및 50세 이상 기저질환자)’과 ‘일반관리군(만 11세 미만 소아)’이다.
격리해제 기준은 재택치료 대상자 격리해제 기준에 충족 시 가능하다. 확진자는 증상 및 예방접종력과 상관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차 자정에 해제되며 해제 전 검사는 필요하지 않고 격리해제 후 3일간 주의를 권고(KF94 마스크 상시 착용, 감염위험도 높은 시설 이용제한, 사적 모임 자제)한다. 확진자의 동거인은 접종 미완료자의 경우에는 7일간 격리대상, 접종 완료자는 수동감시다.
황미영 병원장은“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재택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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