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허영만과 김승수는 태백산의 정기가 가득 담긴 강원도 태백의 맛을 찾아 떠난다.
김승수는 어느덧 데뷔 26년 차 배우로 자리매김했지만 사실 어릴 적 꿈은 체육교사였다. 대학시절 체육을 전공해 교생실습까지 나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교생실습 때 스승과 제자로 만났던 배우 한혜진과는 데뷔 이후 드라마 '주몽', '그대는 별'에서 재회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달달한 '멜로 연기의 장인'으로도 불리는 김승수는 그에게 붙은 수식어와 달리 여전히 "솔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이 없는 밤이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TV를 틀어놓고 혼술을 즐긴다"면서 "특히 음악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 흘러나오는 음악에 몸을 맡긴다"며 자신만의 싱글 라이프를 소개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싱글 라이프 속 혼술을 즐길 만큼 술을 사랑하는 애주가 김승수는 "집에서 혼자 술을 담가 먹을 정도로 술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밖에서는 본인이 계산하는 게 마음 편해 술자리 속 모든 술값을 계산하다 보니 "하루에 술값만 40만, 50만 원을 넘긴 적도 많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 김승수는 식객 허영만과 산나물가마솥밥과 강원도식 반찬을 맛볼 수 있는 백반집부터 저렴하고 푸짐한 물닭갈비 식당, 첩첩산중에 자리한 하루 80그릇 한정의 순두부집 등 든든한 한 상을 내어주는 식당을 찾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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