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센터장 문용호 경상국립대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는 2월 10일 오후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산학협력관 701호에서 ‘경남 강소특구 총괄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경상남도와 창원, 진주, 김해 등 3개 기초 지자체, 강소특구별 기술핵심기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관계자 등 주요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창원(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김해(의생명·의료기기산업), 진주(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등 경남도내 3개 강소특구의 2022년도 운영방안 등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상생·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경남진주강소특구 주요사업 및 성과 △22년도 강소특구 육성사업 전망 안내 △강소특구별 안건 등이 논의되었다.
이날 협의회에서 우종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선임연구원은 2022년도 사업 계획에 대해 “올해는 엑셀러레이팅으로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내에서 자체적인 투자유치가 필요하며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IR 경진대회 △혁신 네트워크 별도 협약 △ESG 협력 방안 모색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민은미 경상남도 신산업연구과 팀장은 올 하반기에 경남 강소특구들이 협업해 ‘성과보고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소특구 주요 안건 논의에서는 업무 진행 과정에서 발견한 애로사항, 강소특구 간 협력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문용호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장은 “경남권 강소특구가 22년도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사회과학연구원, 지역사 콜로키움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김영석 일반사회교육과 교수)과 사회학과(학과장 김명희 교수)는 2월 24일 오후 3시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허영란 교수를 초청해 ‘새로운 지역사의 방법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지역사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유독 국가와 중앙, 서울이 역사적 주도권으로 행사를 해왔다. 허영란 교수는 역사학의 모든 장소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구성되는 것임을 제시한다.
이 강의에서는 향토와 지방으로 대상화된 역사에서 벗어나, 지역민의 위치에서 ‘지역’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봄으로써, 이 시대에 ‘지역의 삶’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사용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회의 ID를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경상국립대 사회과학연구원에 문의하면 된다.
#기계융합공학과 박형률 학생, 최우수논문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본부대학Ⅰ 기계융합공학과 혁신설계 및 공학응용 연구실(지도교수 추원식) 소속 4학년 박형률 학생은 2021년 11월 24-26일 부산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정밀공학회 2021 추계학술대회에서 적층제조시스템 부문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최근에 결정됐다.
박형률 학생이 발표한 ‘연성 구동기 응용을 위한 단층 쌍안정 이중 미우라 구조개발’이라는 제목의 논문은 메타재료로 각광받는 미우라 패턴을 응용해 고안한 쌍안정 구조를 최초로 연구한 것으로, 이를 생체모방 연성 구동기에 적용하여 다양한 형상 변화를 가지는 구동기를 제작할 수 있음을 보였다.
(사)한국정밀공학회는 1984년 정밀공학 기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 춘계·추계 학술대회 및 한국정밀공학회(PRESM)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SCI급 학술지 2종과 글로벌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 등재 국내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이전 명예교수, 동남권 신국제공항 관련 소책자 발간
2021년 5월 발주된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의 결과가 대선 직후(2022년 3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이전 명예교수가 가덕도 신공항 대신 불모산-화산-팔판산 고위평탄면에 국제공항을 건설하자는 주장을 담은 책을 펴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전 명예교수는 ‘동남권 신국제공학으로 불모산 국제공학을 꿈꾸다’(에이디디, 75쪽)에서 “동남권 주민들은 동남권 신국제공항으로 가덕도 신공항을 마지막 대안으로 생각하면서 가덕도 신공항이 부디 잘 건설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그런데 대선 직후 발표할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적합’으로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전 명예교수는 “불모산(801.1m)-화산(799.2m)-팔판산(672.7m) 고위평탄면은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로 매우 적합한 입지하고 생각한다”면서 “김해공항에 비교하면 주거지로부터 떨어져 있어 소음 공해로부터 자유롭고, 밀양 신공항에 비교하면 공항 부지 확보에 비용이 적게 들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가까워 여객 항공에서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에 비교하면 가덕도에서 산을 깎고 바다를 메우는 데 드는 비용보다 적은 비용으로 고위평탄면을 평평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전 명예교수는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를 논하는 것이 정치적 주장을 피력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의 주장에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오해받을까 봐 걱정했다”면서 “아무튼 이 책의 내용은 지리학자의 순수한 학문적 견해로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책은 제1장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부적합성, 제2장 불모산 국제공항의 건설과 기능, 제3장 산지나 고원에 위치하는 공항, 제4장 동남권 신공항 논의의 전개 과정, 제5장 가덕도 신공항의 진행과 과제, 제6장 김해공항 기원·발달, 그 한계, 제7장 밀양 신공항의 방안과 문제점, 제8장 국제공항의 기능과 인천국제공항, 제9장 불모산 국제공항으로 갈 수밖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록으로는 ‘역대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추진 경과’가 수록돼 있다.
#동물의료원, 대학발전기금 7000만 원 출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동물의료원(원장 유도현 수의학과 교수)은 2월 15일 오전 11시 30분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대학발전기금 7000만 원을 출연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자와 유도현 동물의료원장, 이희천 수의과대학장 등 동물의료원과 수의과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기부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인사 및 감사 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경상국립대동물의료원은 2014년 7월 수의과대학 지정 발전기금 1억 원을 출연한 데 이어 2017년 6월 재단위임 1억을 출연할 것을 약정했다. 동물의료원은 그동안 꾸준히 약정금액을 출연해 왔으며 이번에 수의과대학에 3000만 원, 대학 위임으로 4000만 원을 출연함으로써 5년 전 약정한 발전기금을 전액 납부하게 됐다.
동물의료원은 의료원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2억 2000만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출연하여 대학과 수의과대학, 동물의료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은 1955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2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수한 대학이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일한 수의학 교육기관으로서 동물과 사람의 복지 증진 및 생명윤리·생명존중을 기초로 유능한 수의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성 질환 및 바이러스 전문교원을 채용해 국제적 재난에 수의사의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동물용의약품 비임상시험기관 및 임상시험기관 허가(농림부)를 완료(국내 대학 중 3번째)해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 관련 연구를 위한 기초를 확립했다.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2017년 한국 수의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5년 완전 인증(full accreditation)’을 받았으며, 2022년 12월 제2주기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유도현 동물의료원장은 “수의과대학은 반려동물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반려동물 임상여건을 고려해 부산지역으로 제2동물병원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시 및 동명대학교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산지역에 경상국립대학교 동물병원을 설립함으로써, 부울경 지역의 소동물임상의 핵심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수의과대학에서 출연한 발전기금으로 경상국립대와 수의과대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산에 건립을 준비 중인 제2동물병원이 순조롭게 건립되도록 대학본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이어 “경상국립대 동물의료원이 지난 2017년 6월에 약정한 발전기금을 약 5년에 걸쳐 완납한 것은 그만큼 동물의료원이 대학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이며 그동안 동물의료원이 꾸준히 성장해 왔다는 것의 증거”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이름이 높은 동물의료원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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