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동서양을 막론하고 장수를 상징하는 동물인 거북. 그런데 최근 최고령 거북이 기네스북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워서 화제가 됐다. 세이셸에서 출생한 자이언트거북인 ‘조나단’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올해 나이 190세다. 이로써 현재 ‘조나단’은 살아있는 육지 동물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동물로 기록됐다.
올해 나이 190세의 자이언트거북 ‘조나단’이 또 한번 기네스북 기록을 갈아치웠다.현재 ‘조나단’은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살고 있으며, 정확한 출생 연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략 1832년으로 추측되고 있다. 1882~1886년경 세인트헬레나 주지사 관저의 정원에서 찍힌 오래된 사진 한 장이 발견되면서 이런 추측은 더욱 믿을 만해졌다. 학자들은 사진 속 ‘조나단’의 몸집으로 추측해봤을 때 출생년도는 1832년 혹은 그보다 더 빠를 수 있다고 점쳤다.
1882~1886년 무렵 촬영된 낡은 사진 속의 조나단(왼쪽).‘조나단’은 일생의 대부분을 세인트헬레나에 섬에 있는 주지사 관저에서 살았다. ‘조나단’이 거쳐간 주지사만 무려 32명이었다.
조나단은 일생의 대부분을 세인트헬레나에 섬에 있는 주지사 관저에서 살았다. 조나단이 거쳐간 주지사만 무려 32명이었다.사실 거북이 100년 이상 사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다. 지금까지 최장수 기록은 1965년 1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투이 말릴라’라는 거북이 보유하고 있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조나단’은 시각과 후각이 예전 같진 않지만 여전히 건강한 상태다. 영양 섭취를 늘리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은 손으로 밥을 먹이고 있으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양배추, 오이, 당근, 사과라고 한다. 출처 ‘기네스월드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