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칭포트폴리오는 교수자의 학문적인 노력이나 성과, 지식과 기술, 방법에 대한 증거자료들을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제시하기 위한 집합체로 정의할 수 있으나(한국교육공학회, 2005), 사실 그 집합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에 경성대 교수학습센터에서는 교원의 수업 개선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티칭포트폴리오 성과를 확산하고, 우수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진행했다.
1학기 48명의 교수가 총 98건, 2학기 31명의 교수가 총 53건의 티칭포트폴리오를 제출한 가운데, 이번 티칭 포트폴리오 공모전에서는 3명의 티칭포트폴리오 우수 교원을 시상했다.
이번 티칭포트폴리오 심사는 교수학습센터 운영위원 및 교내 교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학습자 특성 분석, 수업 환경 분석, 교수법, 수업 평가 등 기타 선정기준 6가지를 반영해 포트폴리오의 충실도 및 다양성 여부 등 평가요소를 반영해 심사를 진행했다. 우수사례 선정 결과 교양학부 정재형 교수의 ‘토론과면접’이 최우수상, 간호학과 곽민영 교수의 ‘정신간호학Ⅰ’이 우수상, 간호학과 구혜자 교수의 ‘기본간호학Ⅰ’이 장려상을 받으며 3개의 교과목 티칭 포트폴리오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성대학교 교수학습센터 박선향 센터장은 “우수 티칭포트폴리오 성과를 확산하고 우수사례 노하우를 공유해 지속적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계획이며, 늘 교육과 학생들을 위해 힘써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향후 경성대학교 교수학습센터는 티칭포트폴리오 공모전을 통해 교수자들의 특화된 교수법과 관련된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모할 예정이다.
#진로 경진대회 ‘헐트프라이즈(Hultprize)와 함께하는 경성 On-Campus’ 개최
헐트프라이즈(Hultprize)는 Hult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과 UN 주관으로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사회문제에 대해 대학생들이 비즈니스적 방법을 통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대회다.
해마다 100여 개가 넘는 국가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내 대회인 On-Campus, 각 학교 대표팀이 출전하는 국제대회 Regional, Regional 우승팀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단계인 Accelerator,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UN Final로 구성돼 있다. 올해 주제는 ‘의미 있는 일자리 기회 만들기’이었다.
헐트프라이즈의 첫 단계인 교내대회 On-Campus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학교 소속 학생이 디렉터로 선정돼야 하며 선정된 디렉터는 행사를 진행할 운영팀을 모집해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올해 부산소재 대학 중 On-Campus를 진행한 대학은 경성대가 유일하다.
이번 경성 On-Campus 행사에는 총 5팀이 참여했으며, 경성대 소속 교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팀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디자인 중심 1인사업과 물류와 유통을 함께 활용하는 패션 업사이클 회사’ 아이디어를 발표한 ‘Limitless’팀(이상재, 김나윤, 이태윤, 이명진)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Limitless’팀은 4월에 진행될 국제대회 Regional에 참가할 예정이다.
경성대 진로정보센터는 “운영팀에게는 대회 전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며 국제대회 기획 및 전반적인 관리와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하고, 참가팀에게는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고의 확장과 배움의 기회 획득은 물론, 비즈니스적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추진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한편, 경성대 진로정보센터는 2022년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길을 직접 만들어 가며 남들과 차별화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진로 경험 및 체험의 장을 열 계획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