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민·관 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는 서울 비즈센터 회의실에서 민·관공동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사회적경제 조직, 중앙부처 관계자, 지자체 등이 참석해 회의를 진행했다.
하 부지사의 회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박람회의 주요방향 및 세부계획을 논의했다.
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의미의 협약도 체결했다.
주요 논의 안건은 박람회 개최일정 및 슬로건, 준비사항 및 향후계획, 관계기관 협조사항, 코로나19 방역 조치계획 등이다.
박람회 행사를 위한 첫 걸음인 만큼, 행사의 효율적인 준비를 위해 민·관이 함께 모여 세부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도는 의미를 크게 보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오는 7월 1일 사회적기업의 날과 연계해 같은달 8~1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들은 또 민관이 합동으로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상호간 소통과 협치를 통한 준비가 행사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방역관리에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전국의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이다. 연대와 협력으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2018년 대구에서 처음 열린 후 2019년 대전, 지난해는 광주에서 열렸다.
하대성 부지사는 "올해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따뜻한 경제를 실천하고 계시는 사회경제인들의 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구미 소재 외투기업 방문
- 기업 애로사항 청취…외국인 투자기업 지원책 모색
"어려운 시기에 지역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그간의 고용창출 역할과 지역경제 기여에 대해 감사와 응원을 드린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이 25일 구미 지역 외국인 투자기업을 방문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하 부지사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기업 도레이 첨단소재와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조공장 엔피케이를 방문해 기업활동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투자계획을 협의하는 등 경제살리기 행보를 펼쳤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외투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투자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세계 최대의 폴리에스터 필름 생산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탄소섬유 복합재료에서 글로벌 넘버원의 경쟁력을 갖고 국내 1위 첨단소재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구미에 5개의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1999년 설립한 이래로 약 2조9000억원을 지속해서 투자해 1700여명의 직접 고용으로 지역 경제발전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엔피케이의 경우 일본의 ‘피그머트’사와 합작해 설립한 기업으로 2015년 183억을 들여 구미에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조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본사를 성남에서 구미로 이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지역경제 및 청년일자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향후 국내․외 생산품목의 수요증가로 인해 투자확대를 모색 중에 있다.
하대성 부지사는 "수시로 소통하며 애로사항 해결 및 다양한 지원책 강구 등으로 구미에 추가투자를 이끌어내고 외투기업이 글로벌 가치사슬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도-시군 복지업무 공유·소통·협력방안 논의
- '내가 중심이 되는 복지'로 패러다임 대전환
- 시군 적극적 협조 당부
- 22년 경북 복지정책 방향·현안 설명
"아무리 좋은 시책이라도 도와 시군이 협력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진다."
올해 '경북도 복지분야 주요업무 설명 및 의견수렴'을 위한 도-시·군 복지업무 담당과장 회의가 경북도는 25일 도청에서 열렸다.
경북도 사회복지·노인·장애인 분야의 주요시책 및 현안 설명과 시군 건의사항 및 협력방안 등 논의을 위해 추진됐다.
도에 따르면 올해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고위험군 시설 대상으로 자가검사 키트를 선제적으로 지원해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또 입원·격리자의 생활지원비 지원기준이 개정되면서 신속하게 변경사항을 안내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 협조도 당부했다.
특히 올해 경북형 행복경로당 사업의 경우 사랑방 개념의 단순 경로당 기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지역 맞춤형 다기능·복합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내달부터 시범 실시한다. 향후 K-경북형 행복경로당 운영 모델로 정립 후 국가 시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설 거주 장애인들의 학대 등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주시설 내 인권지킴이단 운영 활성화 등 인권침해 예방체계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향후 학대 관련 범죄가 발생할 경우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사고예방을 위한 시군의 지도 감독 강화 등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영상회의에 참석한 울진군 윤은경 과장은 도의 광역행정 추진 시 현장 복지행정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일선에서 애쓰는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 줄 것을 건의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 행복을 위해 추진하는 복지정책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간의 정보공유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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