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2월 25일 오후 2시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2층 대강당에서 공군 학군단(ROTC) 창설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설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대학본부 부직자, 공군 학군단 요원, 후보생 11명, 육군 학군단장 관계자와 공군교육사령부 박웅 사령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편제명령 낭독, 창설 경과보고, 부대기 수여, 입단 선서, 대학 총장 기념사, 사령관 훈시, 학군단장 취임사, 기념촬영, 폐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창설과 동시에 입단하는 후보생은 11명(여학생 5명)이다.
경상국립대 공군 학군단의 교육목표는 ‘공군의 미래를 개척할 정예 장교 육성’이다. 후보생은 이 목표에 따라 지난 2월 14일부터 25일까지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이 기간 학군사관후보생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자세, 병영생활, 전투체력, 공군 핵심가치 등을 교육받았다.
학기 중에는 군사훈련과 정신전력 등 주당 6시간의 군사교육을 받고 3학년 여름방학과 4학년 겨울방학에는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다. 모든 과정을 통과하면 졸업 후 소위로 임관해 3년간 의무복무하게 된다.
경상국립대 공군 학군단은 오는 3월 중 칠암, 가좌, 통영 캠퍼스에서 공군 장교 후보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대학 통합 첫해인 2021년 공군 학군단 추가 모집에 지원해 숙명여대·서울과기대·연세대와 함께 국방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경상국립대는 육군과 공군 학군단을 동시에 운영하는 유일한 국가거점국립대학이다.
박웅 공군교육사령관은 공군 학군단 창설과 관련해 “경상국립대학교 공군학군단 창설을 전 공군인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공군 핵심가치를 생활화하여 미래 공군을 선도하는 정예 공군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지난 30여 년간 항공기계시스템 분야를 특성화해 집중 육성해온 결과 세계적 수준의 항공우주공학 분야 핵심기술 개발 및 최고급 전문 인재양성 기관으로 도약했다”면서 “대학이 위치한 진주·사천 지역은 국책사업인 항공우주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이는 공군 학군단이 내실 있게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공군과 육군 통합 학군단 시설물을 확보해 한 캠퍼스에서 서로 경쟁과 화합하며 상호 윈윈하도록 하겠다. 육군과 공군 학군단을 모두 갖춘 유일한 국가거점국립대학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한 기록물 복원 성과 ‘영상’으로 공유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기록관(관장 이제괄)은 경상국립대 출범을 기념해 추진한 사진‧영상 기록물 복원사업을 통해 제작한 영상 2편을 경상국립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에 제작한 영상은 지난해 지역사회와 함께한 ‘소중한 기억 복원해드립니다’를 통해 접수한 신청작과 함께 경상국립대가 소장한 사진·영상물을 컬러 변환, 품질 개선 등 디지털 복원을 거쳐 제작한 것이다.
영상은 2편이다. 1편은 진주시민과 대학이 소장한 사진을 활용해 만든 ‘세기의 시간을 넘어, 진주를 만나다’다. 이 영상은 20세기 진주로 떠나는 기차여행을 콘셉트로 옛 진주의 풍경과 축제, 일상 사진을 통해 그 시절 지역민과 학생들의 생활상을 만날 수 있다.
2편은 1980~90년대 비디오 영상물로 만든 ‘빽 투더 경상, 8090 캠퍼스 속으로’다. 당시 대학 캠퍼스와 학생들의 일상생활을 보여준다. 영상은 MZ세대는 모르는 X세대 슬기로운 대학생활, 90년대 대학홍보 영상, 대학축제 한마당, 가좌캠퍼스의 사계절이라는 4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영상 관람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3월 11일까지 퀴즈 정답자 가운데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퀴즈 이벤트는 경상국립대 유튜브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제괄 기록관장은 “경상국립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대학과 지역민이 소장한 가치 있는 사진과 영상을 발굴하고 복원해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했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귀중한 기록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또 다른 기록으로 남기는 역할을 경상국립대 기록관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2021학년도 2학기 ‘개척강의상’ 및 ‘우수강의상’ 시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2월 24일 오후 4시 30분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2021학년도 2학기 개척강의상 및 우수강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했다.
개척강의상(구 경상대)과 우수강의상(구 경남과기대)은 탁월한 교수 능력으로 학생을 지도함으로써 교육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모범이 되는 교원에게 학기별로 수여하는 상이다.
2021학년도 2학기 개척강의상 수상자는 의학 계열에 의학과 박은실 교수, 인문사회 계열에 러시아학과 김보라 교수, 이공·예체능 계열에 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공학부 김윤수 교수, 생명과학부 김재연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우수강의상 수상자는 식품과학부 신의철 교수, 건축학과 김근성 교수, 에너지공학과 안건형 교수, 사회복지학과 김현옥 교수, 글로벌무역통상학과 홍재원 교수, 간호학과 임귀연 강사, 토목공학과 허태익 강사, 기계공학부 김광삼 강사, 사회복지학과 조기원 강사, 국어국문학과 조효주 강사, 스마트유통물류학과 정종희 강사 등 모두 11명이 선정됐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해준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끊임없이 새로운 강의 방법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동료 교수들과 공유해 우리 대학교의 강의 수준을 높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2022학년도 상반기 중에 우수한 강의 사례 및 비대면 강의 노하우 등을 주제로 수상 강연을 펼쳐 우수 강의 방법을 학내 구성원과 공유하게 된다.
#‘제1회 학생 정책제안 공모제’ 시상식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학생들의 생각이 모여 통합대학 정책이 된다’라는 주제로 추진한 ‘제1회 학생 정책제안 공모제’의 시상식을 2월 24일 오후 3시 30분 가좌캠퍼스 학생회관 3층 소극장에서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학생처(처장 안미정)에 따르면, 학생증 개선, 개척인 해외탐방 프로그램(GPP) 및 해외봉사 프로그램 대체사업 발굴 등 12가지 주제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 1월 14일까지 제안을 접수했다. 모두 51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1월 공모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제안내용을 검토했으며, 2월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김대현·정건호·손우영(정치외교학과) 학생의 ‘학생증 개선 제안’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한승훈(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정지수(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김민수(산업시스템공학부)·오윤서(경영학과), 장찬휘(농업식물과학과), 차지혜(생명과학부)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장려상은 송지인(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김현빈(행정학과)·이지상(정보통계학과), 김동주(해양산업융합학과), 장찬휘(농업식물과학과), 김현빈(정치외교학과), 박서린(경영학과), 전지혜(식품자원경제학과)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학생 주도적 참여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공모제에 참여한 학생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
-
[기보] 김종호 이사장, 페루 생산부 장관과 간담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