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00만콜을 기록한 보험 쇼호스트부터 보험 판매왕 그리고 손해사정사와 보험 전문 기자까지 보험계의 끝판왕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란한 판매의 기술은 물론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절대 가입하면 안 되는 보험'의 정체까지 모두 공개한다.
특히 보험영업을 위해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얼마에 거래되는지와 보험 설계사들이 받는 수당의 구체적인 금액까지 공개돼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린다.
MC들 역시 각양각색의 '보험 호구 패턴'을 드러낸다. 이현이는 방송을 통해 자신이 보험을 무려 12개나 가입한 '보험 마니아'라는 사실을 발견했을 뿐만 아니라 가입한 보험을 체크하기 위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사이트에 접속했다는 사실까지 뒤늦게 밝혀져 좌절했다.
원조 호구 김용만은 자신의 보험 약관까지 챙겨와 열혈 학생의 면모를 보였지만 가입한 대부분의 보험이 잘못 가입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충격 받는 모습을 보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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