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은 모텔 앞에서 마주친 송강을 보고 계속해서 과거 상처를 떠올렸고 결국 "우리 다시 생각해보자"고 말했다.
송강은 모텔에서 마주친 여자에 대해 "저랑 진짜 아무 상관도 없는 여자입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박민영은 "나도 믿고 싶고 삼키고 싶다? 근데 계속 목에 걸려서 안 넘어가더라. 알아, 거짓말하고 있지 않다는거. 그래서 문제인 것 같아. 넌 분명 진실을 말하고 있는데 내가 믿을 수 없으니까. 생각 할 시간을 좀 갖자. 널 위해서가 아니라 날 위해 그러고 싶어. 나 먼저 갈게 먹고와"라고 말했다.
박민영이 자리에서 일어나버리자 결국 송강은 "아버지였어요. 어제 모텔에 갔던 거 아버지 때문이라구요"라고 고백했다.
알고 보니 송강은 아버지를 만나러 모텔에 갔지만 그 곳에선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송강은 빠르게 자리를 피하려했지만 아버지는 끝까지 쫓아가 "그냥 가면 어떡해"라며 돈을 요구했다.
돈이 없다는 송강의 말에도 아버지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월급 통장에 꼬박꼬박 돈 들어오는거 아는데"라고 소리쳤다.
송강은 "그렇게 모아둔거 1년 전에 아버지가 다 털어갔잖아"라고 말했지만 오히려 대출만 요구할 뿐이었다.
결국 송강은 "진짜 나한테 전화하지 마요. 한 번만 더 전화하면 아버지고 뭐고 확 신고해버릴테니까"라며 빠르게 모텔을 빠져나오려 했다.
그러나 박민영과 마주치고 말았고 두 사람이 다투는 모습을 송강의 아버지가 보고 말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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