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식물은 단순 관상용이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식물’로 흙 대신 들어가 있는 '바이오 필터'와 함께 공기를 정화한 후 상단부에 있는 팬을 통해 실내로 정화된 공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계절에 맞춰 출시되는 약 20여 가지의 식물들을 기기 사용 장소와 환경 그리고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달리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가전 제품이 하나의 실내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아이림' 식물 공기 정화 기기는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벌레나 특유의 흙 냄새로부터 자유롭게 식물을 키우면서 공기 정화는 물론, 가전 제품이 아닌 '반려 식물' 로서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에서 ‘아이림’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는 배경은 크게 두 가지 요인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동래점 인근으로 조성된 4천여 세대 대규모 새 아파트 단지와 병원, 학원, 스터디 카페 등이 집중되어 있는 주변 상권이 주된 요인이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김만성 치프바이어는 "신규 아파트 입주에 맞춰 새집증후군을 걱정하는 수요를 고려하여 해당 팝업스토어를 유치하게 됐다"며 "공기 정화 뿐만 아니라 식물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림' 팝업 스토어는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오픈 프로모션으로 30/60/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5% 롯데상품권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