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9일 수영강을 시작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콘텐츠인 2022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해양치유관광 저변확대를 위해 해양치유프로그램을 기존의 노르딕워킹, 선셋필라테스 외에 싱잉볼명상과 요가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운영 장소도 부산시 전체 해수욕장과 수영강, 영도 아미르공원까지 시 전역으로 다양하게 확대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마음의 치유를 위해 새로 추가한 ‘싱잉볼명상’ 프로그램은 소리와 진동을 이용하 며 신체의 긴장을 이완해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완화 및 통증 경감 등에 효과가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부산시 누리집 모집·참여란 또는 프로그램 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오는 15일까지 등록할 경우 참가비의 30%가 할인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사진을 촬영해 제공하고, 매월 누리소통망(SNS)에 후기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신 관광트랜드인 웰니스관광과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양치유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세븐비치(부산시의 해수욕장 7곳) 해양관광상품, 봄·가을 야간 엘이디(LED)카약 체험, 유아·청소년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등 대상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사계절 내내 선보여 레포츠, 관광은 물론 치유와 건강증진까지 1석 4조의 효과를 노린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지난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부산 이외 다른 지역에서 참여한 사람도 적지 않은 만큼 부산관광을 알리는데 톡톡한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다양한 해양관광콘텐츠를 개발·운영해 부산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학 중심 연구개발 기획 지원…오는 18일까지 공모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연구개발 기회 역량 제고와 국가 연구개발 사업 유치를 위한 ‘대학R&D 씨앗기획사업’에 참여할 팀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학R&D 씨앗기획사업’은 △해양·기계·미래수송기기 등의 기존사업 고도화 △디지털·그린+탄소 중립·시스템반도체 등의 미래신산업 육성 등 2개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선정되면 과제당 2천4백만 원 내외의 기획비를 지원받는다.
부산시 소재 대학 소속 전임교원을 연구책임자로 3인 이상의 연구기획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팀원 중 1명 이상은 부산시 소재 기업 직원이어야 한다.
시는 기획의 필요성, 수행 역량 등을 평가하여 4월 중 18개 내외로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누리집에서 참조하면 된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대학R&D 씨앗기획사업은 지역 연구자들의 연구 저변과 역량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비 사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의 미래를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립박물관, 2022년 ‘드림드림 박물관’ 운영
부산시립박물관(관장 정은우)은 2022년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드림드림 박물관’을 개최한다. 드림드림 박물관은 부산박물관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부산 지역사 및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매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이는 사회적 배려 단체인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박물관 전시·유물과 연계한 맞춤형 역사 체험교육을 제공해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1592 우리 부산은 지켜야 한다. 지키고 싶다’라는 주제로 ‘동래부순절도(육군박물관 소장)’ 그림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당시 부산의 역사에 대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두 번씩 진행된다. 대상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초등생 240여 명으로 신청은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이 코로나19 및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재와 지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그동안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이번 교육이 좋은 체험활동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과도 긴밀히 상호 협력하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주말엔 부산박물관에서 만나요”
부산시립박물관(관장 정은우)은 3월부터 평일 박물관 관람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위한 주말 교육프로그램 ‘주말엔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말엔 박물관’은 ‘나는 박물관 조선의 통신사(조선통신사)’, ‘국민이 지킨 역사, 내가 이끌 나라(독립운동)’,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비밀(6.25 전쟁)’, ‘일곱빛깔 자개박이(부산 민속)’ 등 매년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어 온 부산박물관의 대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토요박물관 교실’이 일요일까지 확대 운영되는 것으로,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인기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1592, 우리 부산은_지키고 싶다. 지켜야 한다’를 주제로 임진왜란 시기 부산진성과 동래성 전투의 치열했던 흔적을 살펴볼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부산박물관 부산관(조선실)에서 상설 전시 중인 세 점의 순절도와 수안동 출토 유물을 통해 부산을 지킨 사람들과 임진왜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동래부순절도’(육군박물관 소장)을 모티브로 개발된 체험활동도 함께 즐겨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은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매월 넷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10:00~11:30)과 오후(13:00~14:30)로 나눠 학년별 맞춤으로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초등 1~3학년이 오전반, 초등 3~6학년이 오후반이고 일요일에는 초등 3~6학년이 오전반, 초등 1~3학년이 오후반이다.
참가 신청은 매회 15명씩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 일정이나 참가 인원 등이 조정될 수 있으므로, 교육 전 반드시 부산박물관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첫 수업은 3월 26일 토요일과 27일 일요일 각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열리며 전시실 활동, 시청각 수업, 체험 및 이야기 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3월 수업의 참가 신청은 3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주말에도 부산박물관을 방문해 부산지역의 역사와 문화재를 알아가는 배움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올 한해도 부산박물관의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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